KPGA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 "아내 말 들어 제네시스대상 받아...내년 해외투어 경험"
KPGA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 "아내 말 들어 제네시스대상 받아...내년 해외투어 경험"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1.12 2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정우(사진=KPGA)

 

◇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1월 9일~12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1. 7042→7000야드)

-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6423만원

-디펜딩챔피언 : 김영수(2022)

-우승자 특전 :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년(2024년~2025년)

-출전선수 61명 : 김영수 함정우 이정환 박상현 고군택 강경남 한승수 김동민 박은신 황중곤 이재경 배용준 정찬민 신상훈 최진호 허인회 전가람 백석현 옥태훈 김찬우 김한별 이수민 이준석 이원준 등

-불참 : 김민규 최승빈 김비오 이태훈

-역대우승자 출전 : 김영수(2022) 한승수(2020)

-역대기록 △최다승 : 없음 △연속우승 : 없음 △타이틀방어 : 없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없음) △연장전 : 없음 △홀인원 : 1회 △코스레코드 : 김비오 63타(2021년 4R)

-2022년 결과 : 1.김영수 -24(연장우승) 2.한승수 -24, 3.황도연 -21, 4.김비오 -20, 5.황재민 -17, T6.정태양-김동민 -16, T8.이태희-김한별-변진재-김민준-이원준-함정우 -15

-2021년 결과 : 1.김비오 -23(우승), 2.김주형 -17, 3.박은신 -16, T4..고군택-서요섭 -15, 6.김승혁 -13, 7.김동은 -12, T8.이근호-박상현 -11, T10.김민규-이동민 -10

-특별상 △홀인원 : 2번홀,8번홀,137번홀(LG 올레드 TV 77형) 13번홀(아우디 Q4 e-tron) △코스레코드 : 62타(1000만원)

-컷오프 : 없음

-2023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와이어투와이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황인춘(2R 13번홀)

 

 

●함정우 인터뷰​

- 2023 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소감은?

한 시즌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증명하는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해 정말 기쁘다. 시즌 초반에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을 때가 생각난다. 결혼하고 딸(소율)을 갖게 된 후에 성적이 좋지 않아 아내가 정말 많이 힘들어했다. 짐을 덜어준 것 같아 다행이다. (웃음) 1년동안 고생 많이 했고 아내와 부모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 ‘제네시스 대상’ 수상의 원동력을 꼽아보자면?

7~8월 휴식기 때 아내와 함께 달리기를 했다. 평소에 지구력이 약해 아내가 하반기 시작을 앞두고 권유했다. 새벽 5시 정도에 일어나 5km 정도 뛰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의 한수였다. 아내가 ‘뛰어야 우승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때는 반신반의했는데 이렇게 ‘제네시스 대상’을 받게 됐다. 그리고 스스로 느끼기에도 지구력이 좋아졌다. 아내 말 듣기 잘했고 정말 고맙다.

- 향후 계획은?

일단 내년 상반기까지는 해외투어를 경험해 보고 싶다. ‘제네시스 대상’ 특전으로 받게 되는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도 응시할 것이고 DP월드투어도 나갈 것이다. PGA투어에 진출하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잘 해서 온 가족이 미국에 정착하는 것이 목표다. (웃음) DP월드투어는 이동 거리가 길고 어려움이 많지만 그래도 기회를 잡은 만큼 잘 분석해 도전해보겠다. 해외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것보다는 적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골프가 안되는 것보다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한 만큼 잘 준비해보겠다. 아시안투어와 리브골프 프로모션 대회도 출전할 계획이다.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보겠다. (웃음)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