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우승 신상훈 "12월 입대 전 우승 선물 받아"
[KPGA]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우승 신상훈 "12월 입대 전 우승 선물 받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1.1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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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사진=KPGA)

 

◇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1월 9일~12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1. 7042→7000야드)

-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6423만원

-디펜딩챔피언 : 김영수(2022)

-우승자 특전 :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년(2024년~2025년)

-출전선수 61명 : 김영수 함정우 이정환 박상현 고군택 강경남 한승수 김동민 박은신 황중곤 이재경 배용준 정찬민 신상훈 최진호 허인회 전가람 백석현 옥태훈 김찬우 김한별 이수민 이준석 이원준 등

-불참 : 김민규 최승빈 김비오 이태훈

-역대우승자 출전 : 김영수(2022) 한승수(2020)

-역대기록 △최다승 : 없음 △연속우승 : 없음 △타이틀방어 : 없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없음) △연장전 : 없음 △홀인원 : 1회 △코스레코드 : 김비오 63타(2021년 4R)

-2022년 결과 : 1.김영수 -24(연장우승) 2.한승수 -24, 3.황도연 -21, 4.김비오 -20, 5.황재민 -17, T6.정태양-김동민 -16, T8.이태희-김한별-변진재-김민준-이원준-함정우 -15

-2021년 결과 : 1.김비오 -23(우승), 2.김주형 -17, 3.박은신 -16, T4..고군택-서요섭 -15, 6.김승혁 -13, 7.김동은 -12, T8.이근호-박상현 -11, T10.김민규-이동민 -10

-특별상 △홀인원 : 2번홀,8번홀,137번홀(LG 올레드 TV 77형) 13번홀(아우디 Q4 e-tron) △코스레코드 : 62타(1000만원)

-컷오프 : 없음

-2023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와이어투와이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황인춘(2R 13번홀)

 

신상훈(사진=KPGA)
신상훈(사진=KPGA)

 

●최종4라운드 연장우승 신상훈 인터뷰

1R : 4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2개) 공동 3위

2R : 2언더파 69타 (버디 3개, 보기 2개)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 단독 선두

3R : 이븐파 71타 (버디 3개, 보기 3개)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 공동 3위

FR : 2언더파 69타 (버디 5개, 보기 3개)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 공동1위(연장우승)

- 우승 소감은?

군 입대를 앞두고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약 1달 전에 입대를 결심했는데 마지막이 아닌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집중했다. 이런 점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군 입대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겠다. 또한 메인 스폰서인 BC카드를 비롯해 PXG, 골프존 김영찬 회장님, 김홍식 단장님, 부모님 등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 입대 날짜는 나왔는지?

올해 12월 11일이다. 논산 훈련소로 입대한다.

- 군 입대 마지막 대회였다. 다른 대회와 달리 조금 남달랐을텐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것 같아 ‘새로운 시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계속했다. 그러다 보니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

- 입대를 하게 된 계기는?

해외투어를 도전하고 싶은데 이제 나이가 있어서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 빨리 군 복무를 마치고 새로운 무대를 밟고 싶은 마음에 군 입대를 결정했다. 오히려 성적이 더 좋지 않았으면 군 입대를 미루려고 했다.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아 입대를 하기로 했다.

- 지난해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을 하고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우승이 없었다. 심리적으로 쫓기지는 않았는지?

올 시즌 시작하고 조급하긴 했다. (웃음) 그런데 시즌 전체를 바라보기 보다 1개 대회씩 피드백을 받고 경기를 하다 보니까 그런 생각도 없어지고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 입대가 약 1달도 안 남은 만큼 심적으로 혼란스러울텐데?

같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은신이 형을 평소에 많이 믿고 따른다. 은신이 형에게 군 생활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 은신이 형은 ‘군 입대를 결정했으면 후회하지 말고 다녀와라’라고 이야기해줬던 것이 큰 힘이 됐다.

- 입대 전까지 계획은?

그동안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면 1달이라는 시간이 금방 흐를 것 같다. (웃음)

- 팬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일단 부상 없이 다녀오는 것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치지 않고 복귀하겠다. 부상을 입으면 전역 후 경기력에도 영향이 있기 때문에 몸관리에 많은 신경을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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