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선두와 9타차로 우승권에서 벗어진 이경훈...비예거스, 9년만에 우승시동
[PGA]선두와 9타차로 우승권에서 벗어진 이경훈...비예거스, 9년만에 우승시동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11.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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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5일 오전 5시1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 생중계
카밀로 비예거스. 사진=PGA투어
카밀로 비예거스. 사진=PGA투어

한국선수중 홀로 출전한 이경훈의 순위가 이틀째 경기에서 40위권으로 밀리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4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 2라운드.

이경훈은 이날 2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라이언 파머(미국) 등과 전날 공동 21위에서 공동 40위에 내려갔다. 선두와는 9타 차다. 

이번 대회는 세계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않아 1승이 아쉬운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카밀로 비예거스(41·콜롬비아)가 이틀 연속 8타씩 줄이며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쳐 맷 쿠처(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2006년에 PGA투어에 합류한 비예거스는 통산 4승을 올렸지만, 2014년 윈덤 챔피언십 이후 9년간 우승이 없다.  

저스틴 서(미국)는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스테판 얘거(독일)과 공동 3위, 크레이머 히콕(미국)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체슨 해들리(미국), 에릭 반 루엔(남아공), 윌 고든(미국)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쳤던 캐머런 퍼시(호주)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네이트 래슐리(미국) 등과 공동 16위로 하락했다.

제인스 한(미국)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라이언 아머(미국) 등과 공동 27위에 랭크됐다.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은 합계 4언더파, 사히스 티칼라(미국), 이시카와 료(일본)는 합계 3언더파,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이븐파로 컷탈락했다.

이날 컷탈락 기준타수는 합계 5언더파 139타였다.

올 시즌 PGA 정규 대회는 이 대회와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까지 3개가 남았다.

이 대회 코스는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의 코스 설계 회사 TGR 디자인 팀이 디자인했다. 

JTBC골프&스포츠는 5일 오전 5시1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