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상금 돌파한 박상현, 200개 대회 출전 기록 세워
50억 상금 돌파한 박상현, 200개 대회 출전 기록 세워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0.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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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200개 대회 출전이 감격스럽다.”(박상현)

지난 15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우승으로 통산 12승을 기록한 박상현이 오는 26일 열리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국내 통산 200개 대회 출전을 앞뒀다.

박상현은 올 시즌 최진호, 박성국, 김승혁, 김성용, 김봉섭에 이어 6번째로 '200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김태훈(198개)과 문경준(197개)도 올 시즌 3개 대회가 남아 있어 200개 대회 출전선수는 8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상현은 2005년 투어에 데뷔해 4월 스카이힐 제주 오픈부터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총 199개 대회에 참가했으며, 2009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우승상금 3억원을 더해 199개 대회만에 역대 최초 국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코리안투어 뿐만 아니라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DP월드투어에서도 활동한 박상현은 현재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에 출전중이다. 일본에서 2016년 JT컵, 2019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2승을 올렸다.

박상현은 “200개 대회 출전은 꾸준하게 활동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지표라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대회에 나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GA 코리안투어 20번째 대회로 열리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 파인-레이크코스(파71)에서 펼쳐진다.

우승상금 2억원과 우승자 보너스로 2억원이 추가로 제공해 총 4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어 그 어느때 보다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상현은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김성현, 황중곤과 함께 오후 12시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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