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2R, 선두 임성재 "국내 팬들의 응원 덕분에 더 열심히 하게 돼"
제네시스 챔피언십 2R, 선두 임성재 "국내 팬들의 응원 덕분에 더 열심히 하게 돼"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0.13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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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사진=KPGA)

 

◇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10월 12일~15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인천광역시 잭니클라우스 콜프클럽 어반-링크스코스(파72. 7438→7467야드)

-디펜딩챔피언 : 김영수(2022)

-우승자 특전 :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년(2024년~2025년) PGA-DP월드투어 공동주관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출전권

-출전선수 120명 : 김영수 함정우 이정환 고군택 한승수 강경남 이재경 김동민 김민규 황중곤 박은신 최승빈 김비오 박상현 이태훈 신상훈 옥태훈 전가람 배용준 최진호 허인회 정찬민 백석현 박준홍 김경태 김태훈 임성재 이태희 김한별 이원준 문경준 이형준 이수민 서요섭 조우영 장유빈 등(시드권자 114명) 김때현 송민혁 등(추천 6명)

-불참 : -

-역대우승자 출전 : 김영수(2022) 이재경(2021) 김태훈(2020) 임성재(2019) 이태희(2018) 김승혁(2017)

-역대기록 △최다승 : 없음 △연속우승 : 없음 △타이틀방어 : 없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1회(김승혁) △연장전 : 없음 △홀인원 : 2회 △코스레코드 ; 고군택 62타(2021년 1R)

-2022년 결과 : 1.김영수 -6(우승), 2.함정우 -5, 3.윤성호 -4, 4.이원준 -2, 5.김봉섭 -1, T6.맹동섭-최호영 E, T8.김한별-허인회-조민규-전준형-이태희 +1

-2021년 결과 : 1.이재경 -14(우승), 2.신상훈 -12, 3.고군택 -6, 4.함정우 -5, 5.방두환 -4, 6.전성현 -3, 7.김봉섭 -2, T8.이성호-김한별-최민철-김재호 -1

-특별상 △홀인원 : 17번홀(제네시스 GV70, 캐디-제네시스 GV60) △코스레코드 : 60타(1000만원)

-컷오프 : 2023년(이븐파 144타 65명) 2022년(5오버파 149타 72명) 2021년(2오버파 146타 61명)

-2023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와이어투와이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

 

●2라운드 선두 임성재 인터뷰

1R : 6언더파 66타 (버디 7개, 보기 1개) 공동1위

2R : 5언더파 67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2라운드합계 11언더파 133타 1위

-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오늘 경기 돌아보면?

2라운드에서도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오전에 경기를 시작해서 그런지 거리가 좀 나가지 않았다. 아이언샷 같은 경우는 평소보다 10m 정도 덜 나갔다. 이런 점에서 클럽을 선택하는 데 고민이 있었다. 그래서 버디 찬스를 더 많이 살리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5언더파라는 스코어에 만족한다. (웃음)

- 현재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 열리고 있다. 지금 출전하고 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모두 본인에게 소중한 대회다. 2개 대회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일단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첫 승을 안겨준 대회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은 PGA투어에서 2번째 우승을 거둔 대회인 만큼 2개 대회 모두 소중하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을 나가지 못해 아쉽지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국내 팬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어 기분이 정말 좋다. 이런 면에서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나오면 행복하다. PGA투어에서 느끼지 못한 이러한 감정들을 느낀다. 미국에서도 팬들이 나를 알긴 알지만 이렇게까지 많은 팬들이 따라와서 갤러리를 하지는 않는다. (웃음) 이런 것들 때문에 PGA투어에서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한다. 자극이 된다. (웃음)

- 이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는데? 가장 유리할 것 같은 대회를 꼽아보자면?

‘마스터스’다. ‘마스터스’ 대회 코스를 보면 전장이 적절하다. 일단 한국 선수들이 ‘또박 또박’ 끊어서 잘 치기도 하고 그린 위 원하는 위치에 공을 잘 올려 놓으면 편하게 퍼트를 할 수가 있다. 나무는 많지만 러프가 길지 않다. 이런 점이 잘 맞는 것 같다. 다른 대회는 러프가 길어서 러프에서 칠 때 힘든 경우가 있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중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해 ‘마스터스’에서 자신이 있다.

- 3, 4라운드 전략은?

최종일까지 내가 갖고 있는 실력을 잘 발휘하는 것이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상위권에 실력이 좋은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3라운드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순위를 지켜내고 스코어를 잘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내일 경기만 잘 풀린다면 최종라운드에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승하고 싶다. (웃음)

-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당시와 연계해서 이번 대회 3, 4라운드의 관건을 꼽아보자면?

2019년 대회에서는 2라운드까지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다. 3라운드에 바람이 엄청 강하게 분 것으로 기억되는데 당시 타수를 1타 줄였다. 이 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4명밖에 되지 않아 순위가 확 올라가 우승 찬스를 잡았다. 이번 대회 관건은 거리 계산이다. 클럽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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