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1R, 공동선두 임성재 "오늘 아이언샷이 다 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1R, 공동선두 임성재 "오늘 아이언샷이 다 했다"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0.1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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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사진=KPGA)

 

◇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10월 12일~15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인천광역시 잭니클라우스 콜프클럽 어반-링크스코스(파72. 7438→7467야드)

-디펜딩챔피언 : 김영수(2022)

-우승자 특전 :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년(2024년~2025년) PGA-DP월드투어 공동주관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출전권

-출전선수 120명 : 김영수 함정우 이정환 고군택 한승수 강경남 이재경 김동민 김민규 황중곤 박은신 최승빈 김비오 박상현 이태훈 신상훈 옥태훈 전가람 배용준 최진호 허인회 정찬민 백석현 박준홍 김경태 김태훈 임성재 이태희 김한별 이원준 문경준 이형준 이수민 서요섭 조우영 장유빈 등(시드권자 114명) 김때현 송민혁 등(추천 6명)

-불참 : -

-역대우승자 출전 : 김영수(2022) 이재경(2021) 김태훈(2020) 임성재(2019) 이태희(2018) 김승혁(2017)

-역대기록 △최다승 : 없음 △연속우승 : 없음 △타이틀방어 : 없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1회(김승혁) △연장전 : 없음 △홀인원 : 2회 △코스레코드 ; 고군택 62타(2021년 1R)

-2022년 결과 : 1.김영수 -6(우승), 2.함정우 -5, 3.윤성호 -4, 4.이원준 -2, 5.김봉섭 -1, T6.맹동섭-최호영 E, T8.김한별-허인회-조민규-전준형-이태희 +1

-2021년 결과 : 1.이재경 -14(우승), 2.신상훈 -12, 3.고군택 -6, 4.함정우 -5, 5.방두환 -4, 6.전성현 -3, 7.김봉섭 -2, T8.이성호-김한별-최민철-김재호 -1

-특별상 △홀인원 : 17번홀(제네시스 GV70, 캐디-제네시스 GV60) △코스레코드 : 60타(1000만원)

-컷오프 : 2023년(명) 2022년(5오버파 149타 72명) 2021년(2오버파 146타 61명)

-2023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와이어투와이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

 

●1라운드 공동선두 임성재 인터뷰

1R : 6언더파 66타 (버디 7개, 보기 1개) 공동1위

- 1라운드 경기를 돌아본다면?

오늘 함정우 선수와 김영수 선수와 플레이했다. 즐겁게 경기했다. 특히 함정우 선수와는 어렸을 때 함께 경기했던 적이 많다. 오랜만에 플레이했는데 장난도 많이 쳤다. 경기 초반 흐름이 좋아 훨씬 더 타수를 줄일 수 있었는데 후반에 퍼트가 아쉬웠다. 그래도 1라운드에 6언더파를 기록한 것은 괜찮은 출발이라 생각한다. 또한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돼 조금 수월하게 경기했다. 페어웨이를 지켰을 때 그린도 잘 받아줬다. 다른 코스에 비해 아이언샷 거리는 줄었다. 5~10m 정도 줄었다. 이런 것을 감안해서 거리를 계산하면서 플레이했다.

- 경기를 보니까 아이언샷감이 상당히 좋은데?

8월부터 좋았을 때 샷감으로 돌아왔다. 예전에 잘 맞았을 때 스윙을 많이 참고했다. 셋업 시 왼팔과 오른팔이 수평이 돼야 하는데 오른팔이 올라와 있었다. 이런 점과 어깨가 열리는 점을 수정했다. 스윙할 때 선이 좋아졌고 방향도 잡혔다. 계속 이 점에 신경 썼고 예전에 좋았던 감을 다시 찾았다. 오늘도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모두 원하는 위치에 떨어진 것이 많았다. 퍼트를 하기 좋은 위치에 공을 잘 세웠다. 그래서 초반에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

- 어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함정우 선수가 임성재 선수와 경기하는 것을 기대했다. 재밌는 에피소드나 대화가 있는지?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화장실에서 만났다.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함정우 선수가 워낙 재밌고 밝아서 같이 있으면 즐겁다. 하지만 첫 홀에서 함정우 선수가 보기를 했다. 그 이후에 많은 장난을 치지는 않았다. (웃음)

- 이번 대회 종료 후 향후 일정은?

다음주 일본에서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후에는 체력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 다음 시즌 PGA투어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일단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 PGA투어 진출에 꿈을 갖고 있는 선수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면?

최대한 어릴 때 도전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부족한 점을 빨리 보완하는 것이 우선이다. 쇼트게임이나 샷이 잘 안되면 하루 종일 잡힐 때까지 연습을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한 부분이라도 플레이 자체가 완벽하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PGA투어에 와서도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우승 스코어를 10~15언더파로 예상했는데?

날씨가 좋다고 하면 15~20언더파 사이에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오늘 보니까 핀 위치가 까다로운 홀이 많다. 어려운 핀 위치가 지속된다면 스코어를 줄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10~15언더파 정도가 될 것 같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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