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이예원 "메이저대회 우승 기뻐...최다 상금 기록 도전"
[KLPGA]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이예원 "메이저대회 우승 기뻐...최다 상금 기록 도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0.0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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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사진=KLPGA)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10월 5일~8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1-2R=6763야드, 3-4R=6687야드)

-디펜딩 챔피언 : 박민지(2022)

-우승자 특전 : KLPGA 투어 시드권 3년(2024~2026년)

-출전 선수 108명 : 박민지 이예원 박지영 이다연 김수지 임진희 김민별 박현경 마다솜 황유민 이소미 홍지원 정윤지 이소영 방신실 홍정민 성유진 전예성 이가영 한진선 박주영 최예림 고지우 서연정 이주미 박결 최은우 노승희 이정민 안선주 임희정 등(시드권자 102명) 박성현 밖소혜 박희영 등(추천 6명)

-불참 : -

-역대 우승자 출전 : 김수지(2021) 장하나(2013) 박희영(2004)

-역대기록 △연속우승 : 2회(강수연) △최다승 : 3승(강수연) △타이틀방어 : 2회(강수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3회 △연장전 : 5회 △홀인원 : 16회 △코스레코드 : 이민영2 64타(2012년 3R)

-2022년 결과 : 1.박민지 -2(연장우승), 2.정윤지 -2, T3.김재희-박성현 E, T5.최은우-정슬기-오지현-김수지 +1, 9.임희정 +2, T10.고지우-배소현- +3

-2021년 결과 : 1.김수지 -12(우승), T2.박민지-임희정 -10, 4.이소미 -9, 5.안나린 -7, T6.한진선-유해란-박현경-박주영 -6, T10.노승희-김민선5 -5

-특별상 △홀인원 : 11번홀(덕시아나 침대 3500만원) 16번홀(마세라티 그레칼레 1억3000만원) △코스레코드 : 63타(3000만원)

-컷오프 : 2023년(10오버파 154타 65명) 2022년(10오버파 154타 71명) 2021년(2오버파 146타 63명)

-2023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김연희(3R 2번홀)

 

●최종4라운드 우승 이예원 인터뷰

1R : 1언더파 71타(버디 4개, 보기 3개) 공동7위

2R :4언더파 68타(버디 6개, 보기 2개) 2라운드합계 5언더파 139타 1위

3R : 3언더파 69타(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 3라운드합계 8언더파 208타 1위

4R : 1오버파 73타(버디 3개, 보기 4개) 4라운드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1위(우승)

-우승 소감?

올해 2승하고 난 뒤에도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지 못해 꼭 하고 싶었다. 근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게 우승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5타차 여유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타수 차이가 생각보다 있었지만, 코스가 워낙 어려워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비우고 오늘 경기만 생각하려 했다.

-긴장도 했나?

챔피언조 나가면 항상 아침까지 긴장된다.

-중간에 8타 차까지 났는데?

생각 안 하려 했고, 경기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해서 신경 쓰지 않았다. 그 때 상황 잘 되는 흐름이어서 유지하자고 생각했다

-목표 수정할 생각인가?

올 시즌 목표인 3승을 달성했지만, 남은 다섯 개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하고 싶다.

-시즌 3승을 꾸준한 활약 속에서 했는데, 관리 어떻게 했는지?

올 시즌 시작 전에 작년에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는 것을 첫 번째로 생각했고, 그 부분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이렇게 좋아진 것 같다.

 

-해외 진출 생각 있는지?

아직 2년 차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세운 계획은 없다. 내년이나 추후에 세계랭킹으로 나갈 수 있는 대회가 생긴다면 도전해볼 생각이지만, 우선은 KLPGA투어에 집중할 것이다.

 

-더 보완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점?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멘탈적인 부분을 좀 더 다듬고 싶다. 오늘도 초반에 흐름 좋다가 그 흐름이 끊기니 위기가 계속 왔다. 이처럼 실수가 나왔을 때 그 안 좋은 흐름을 끊거나 바꿀 수 있는 멘탈을 다듬고 싶다.

 

-실수하면 다음 홀에서 계속 영향을 받는 편인지?

실수마다 다른다. 내가 정말 잘못 쳐서 한 실수는 괜찮은데, 잘 쳤다고 생각했던 볼이 이상한 곳에 있거나, 생각치 못했던 상황에 맞닥뜨려 나오는 실수에 대해서는 다음 홀에서도 영향을 좀 받는 것 같다.

이예원(사진=KLPGA)
이예원(사진=KLPGA)

 

-추격자 김수지의 18번 이글 퍼트 볼 때 어떤 심정?

골프는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정말 떨렸다. 그래도 내 파 퍼트가 오르막이어서, 퍼트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3번 우승 동안 들었던 생각이 조금씩 다를텐데?

조금씩 달랐다. 첫 우승은 타수 차이가 많이 났었는데 좁혀 졌었다. 첫 우승 도전이라 지금보다 불안하고 떨렸다. 두 번째 우승 때는 대회 초대 챔피언에 도전하는 거기도 했고, 연장까지 갔는데, 연장 처음 갔을 때 졌던 기억이 있어서 부담감 있었지만, 미들 퍼트 들어가서 짜릿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 우승은 마음적으로는 가장 편했는데 역시 메이저는 메이저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홀이 어려워 길게 느껴지고 한순간 방심하면 위험하다 느껴서 끝까지 차근차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박민지의 시즌 최다 상금 기록 경신 노려보고 싶나?

남은 대회에서 집중해서 민지 언니의 상금 기록에 도전해보고 싶다.

-골프 외 멘탈 강화를 위해 따로 하는 것이 있는지?

따로 훈련 같은 것은 하지 않고, 그냥 쉴 때 쉬고, 시간이 있으면 영화도 보고 까페도 가는 편이다.

-5개 대회 남았는데 일정이 있나?

남은 일정 중 쉬는 대회 없다. 남은 모든 대회 나가서 시즌 최다 상금 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

-작년과 올해 가장 많이 달라진 게 있다면?

마인드가 달라졌다. 작년에는 선두권 가면 긴장하고 자신 있게 플레이 못했다. 올해는 투어에 적응해서 그런지, 선두권에서 경쟁해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