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서, KLPGA 드림투어 이지스카이CC 우승
양진서, KLPGA 드림투어 이지스카이CC 우승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9.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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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서(사진=KLPGA)

 

양진서(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양진서는 19일 대구 군위의 이지스카이CC(파71·6337야드)에서 열린 KLPGA SBS골프 드림투어 이지스카이CC 2차전(총상금 7000만원) 대회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며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050만원.

양진서는 “전반에 좋았던 흐름이 후반까지 이어지지 않아서 우승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지난달 점프투어에서 우승을 했는데, 우승은 역시 할 때마다 기쁘고 행복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연습 라운드 때 코스 공략에 신경을 많이 썼다. 매 홀 드라이버를 치지 않고 클럽을 다양하게 쓰면서 지키는 방향으로 전략을 짰는데, 잘 맞아떨어져서 보기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드림투어에 오고 나서 퍼트가 흔들려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것도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KLPGA 2023 제1차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준회원으로 입회한 양진서는 지난달 ‘KLPGA 2023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에서 우승하며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곧바로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양진서는 3개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샷감을 뽐내고 있다.

이수진3(27), 양아연(22), 김나영(20)이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드림투어 상금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공동 2위를 기록한 김나영이 1위 자리를 차지했고, 선두였던 박아름2(20)는 2위로 내려왔다. 이번 대회 상금을 추가하지 못한 유지나(21)는 3위, 문정민은 4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