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메이저대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까지 18홀 남아...KB금융 스타챔피언십 3R 선두
이가영, 메이저대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까지 18홀 남아...KB금융 스타챔피언십 3R 선두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9.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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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사진=KLPGA)

 

타수만 지켜도 우승 가능성이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 최종일 경기에서 언더파를 친 3명의 선수들이 우승을 놓고 치열한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가영이 1타 앞서 가장 유리하다.

이가영은 9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쳐, 2타를 줄인 이예원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이가영은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후 11개월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지영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선두와 2타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대세' 박민지는 이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합계 6오버파 222타로 전날 공동 18위에서 공동 10위로 상승했다. 

노승희는 이븐파 216타로 4위, 한지원은 2타 뒤져 5위에 올랐고, 박도은은 4오버파 220타로 황정미, 성유진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랭크됐다. 

1년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전인지는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10오버파 226타로 '장타자' 방신실 등과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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