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신한동해오픈 기자회견, 가와모토 리키 "한국 팬에 장타 선보이며 우승하고 싶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 기자회견, 가와모토 리키 "한국 팬에 장타 선보이며 우승하고 싶다"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9.05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이재경, 김성현, 타이치 코, 나카지만 게이타, 가와모토 리키(사진=KPGA)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3개 투어 선수들이 ‘국보 1호’에서 만났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중구 소재 숭례문에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이 열렸다.​

이날 포토콜에는 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재경(24.CJ)을 포함해 일본의 대표적인 장타자 가와모토 리키(23),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 나카지마 게이타(23), 아시안투어의 타이치 코(23.홍콩) 등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숭례문 앞에서 기념 촬영에 임한 뒤 “2년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 출전 선수들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팬들이 대회장으로 찾아오셔서 선수들을 향한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입 모아 말했다.​

포토콜 이후 5명의 선수들은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중구 소재 클럽72CC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 2백만 원 규모다. 올해도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일본 코마CC에서 펼쳐졌다.​

총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JTBC골프에서 1, 2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최종라운드는 JTBC에서도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가능하다.​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33.호반건설)가 2개 대회 연속 우승,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고군택(24.대보건설)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다음은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가와모토 리키(사진=KPGA)

 

●가와모토 리키 일문일답

- ‘제39회 신한동해오픈’를 임하는 각오는?

지난해부터 ‘신한동해오픈’ 을 참가하는 데 기다렸다. 공동 주관 대회인만큼 기대가 된다.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 몸무게와 근육량이 장타와 상관관계가 있을 지?

체중과 근육량이 평균 드라이브 거리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브라이언 디섐보도 체중을 늘리면서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많이 늘어났다. 근육량도 공을 컨트롤하고 장타를 치는데 매우 중요하다.

- 지난해 대회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어떻게 예상하는 지?

지난해 신한동해오픈서도 5위를 기록했다. 올해 일본서 개최되었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서도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을 노리고 싶다.

- 다른 선수와 비교했을 때 생각하는 내 장점은?

내 장점은 높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다. 이 점을 활용해 우승경쟁하고 싶다

- 이번 대회 우승 공약은?

우승 공약을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한국이 처음이기 때문에 한국 팬 분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 한국 팬들도 나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