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신한동해오픈 기자회견, 이재경 "어려운 코스에서 집중력 높아"
제39회 신한동해오픈 기자회견, 이재경 "어려운 코스에서 집중력 높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9.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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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타이치 코, 이재경, 김성현, 나카지마 케이타, 가와모토 리키(사진=KPGA)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3개 투어 선수들이 ‘국보 1호’에서 만났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중구 소재 숭례문에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이 열렸다.​

이날 포토콜에는 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재경(24.CJ)을 포함해 일본의 대표적인 장타자 가와모토 리키(23),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 나카지마 게이타(23), 아시안투어의 타이치 코(23.홍콩) 등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숭례문 앞에서 기념 촬영에 임한 뒤 “2년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 출전 선수들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팬들이 대회장으로 찾아오셔서 선수들을 향한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입 모아 말했다.​

포토콜 이후 5명의 선수들은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중구 소재 클럽72CC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 2백만 원 규모다. 올해도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일본 코마CC에서 펼쳐졌다.​

총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JTBC골프에서 1, 2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최종라운드는 JTBC에서도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가능하다.​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33.호반건설)가 2개 대회 연속 우승,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고군택(24.대보건설)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다음은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이재경(사진=KPGA)

 

●이재경 일문일답

- ‘제39회 신한동해오픈’를 임하는 각오는?

실력있는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기 때문에 설렌다. 3개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로부터 많이 배우는 계기로 삼겠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매우 중요하다. 우승이 목표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

- 최근 경기력이 좋은 비결은?

코스 난도가 높은 대회서 어려운을 이겨내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찬스가 왔을 때 최대한 기회를 잡고 집중도를 높이려고 노력한다. 본 대회는 어릴 적부터 욕심나는 대회기 때문에 항상 잘하고 싶었다. 우승한다면 3개 투어의 시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 개최 장소인 클럽72CC 오션 코스를 경험해본 적이 있는지?

오션 코스는 페어웨이가 좁지 않기 때문에 멀리 치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 그린 주변이나 페어웨이 쪽 러프를 많이 길러났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린 주변에서 칩샷 같은 플레이가 중요하다. 긴 러프에서 잘 세이브한 다음 버디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타와 쇼트게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다른 선수와 비교했을 때 생각하는 내 장점은?

다른 선수들을 생각하기 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이번 대회 우승 공약은?

우승 인터뷰할 때 팬 분들과 함께 인터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