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신한동해오픈 기자회견, 나카지마 케이타 "한국에서 첫 경기 설레"
제39회 신한동해오픈 기자회견, 나카지마 케이타 "한국에서 첫 경기 설레"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9.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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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타이치 코, 이재경, 김성현, 나카지마 케이타, 가와모토 리키(사진=KPGA)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3개 투어 선수들이 ‘국보 1호’에서 만났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중구 소재 숭례문에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이 열렸다.​

이날 포토콜에는 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재경(24.CJ)을 포함해 일본의 대표적인 장타자 가와모토 리키(23),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 나카지마 게이타(23), 아시안투어의 타이치 코(23.홍콩) 등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숭례문 앞에서 기념 촬영에 임한 뒤 “2년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 출전 선수들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팬들이 대회장으로 찾아오셔서 선수들을 향한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입 모아 말했다.​

포토콜 이후 5명의 선수들은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중구 소재 클럽72CC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 2백만 원 규모다. 올해도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일본 코마CC에서 펼쳐졌다.​

총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우승자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시드 2년을 받는다.​

이번 대회는 JTBC골프에서 1, 2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최종라운드는 JTBC에서도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가능하다.​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33.호반건설)가 2개 대회 연속 우승,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고군택(24.대보건설)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다음은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나카지마 케이타(사진=KPGA)

 

●나카지마 케이타 일문일답

- ‘제39회 신한동해오픈’를 임하는 각오는?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인만큼 참가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최근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 한국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 나카지마 케이타, 타이치 코 두 선수는 2021년 아시아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연장전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서 플레이를 같이하는 소감은?

운이 좋게 당시 AAC에서 우승할 수 있었지만 타이치 코를 항상 존경하고 있었다. 프로 전향 후 함께 플레이할 수 있어 기쁘다. 둘 다 좋은 성적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다른 선수와 비교했을 때 생각하는 내 장점은?

한국에서 대회를 치르는 것이 처음이다. 플레이하면서 코스에 대한 정보를 쌓아갈 것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기회가 올 것

- 이번 대회 우승 공약은?

우승 공약을 생각해보지 않았다. 많은 한국 팬 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