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백석현, SK텔레콤 1타차 '우승'...코리안투어 첫 우승
[KPGA]백석현, SK텔레콤 1타차 '우승'...코리안투어 첫 우승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5.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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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백석현.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우승자 백석현.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이변은 없었다.

'무명' 백석현(33)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첫 우승을 이뤘다.

백석현은 21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일 4라운드.

백석현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쳐 이태훈(캐나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와이투와이어'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억6000만원.

이날 백석현은 이태훈은 1타를 앞서가다가 17,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고도 이겼다. 이태훈은 17번 홀(파3)에서 '뼈아픈' 보기를 범해 연장기회를 잃었다.

지난 2021년부터 코리안투어에 합류한 백석현은 국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중학교 때 태국으로 이민을 간 백석현은 2008년 아시안투어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아시안투어, 일본투어, 태국투어 등에서 주로 활동했고, 태국투어에서 5승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태희(39‧OK저축은행), 국가대표 송민혁(19)과 공동 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낚시꾼 스윙어' 최호성(50)은 4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장타자' 이승택은 이글 1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5타로 함정우, 김민규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최경주(53)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19위로 랭크됐다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 3회로 최다 우승과 연속 12회, 20회 컷통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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