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투어]조우영, 2주 연속 우승 달성하나...27일 유럽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개막
[DP월드투어]조우영, 2주 연속 우승 달성하나...27일 유럽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개막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4.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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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2, 27일 오후 1시부터 4일간 매 라운드 생중계 한다.

'안방에서 유럽투어 승자 될 수 있을까?'

10년만에 유러피언투어인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 한국에서 열린다.

대회는 2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코스(파72ㆍ7454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4만 달러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등 156명이 출전한다. 한국선수는 56명, 교포가 4명이다. 아마추어는 단 1명이다.

유럽진출을 노리는 한국선수에게는절호의 기회다. 우승하면 바로 DP월드투어로 직행할 수 있다. 2024년과 2025년 2년간 시드가 주어진다.

한국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가 열리는 것은 약 10년만이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개최됐다.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는 아쉽세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2009년 강성훈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관심사는 김영수가 잭 니클라우스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다시 우승할 수 있을 것인가와 1년7개월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배상문, 그리고 지난주 제주에서 프로를 제치고 우승한 '아마 최강' 조우영(22·한체대)의 우승여부다. 

조우영.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조우영. 사진=KPGA 민수용 포토

김영수는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2승으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손에 쥐었다. 잭 코스에서 우승인연을 이어갈지가 최미의 관심거리다.

김영수는 “올해 DP월드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게 됐는데 한국에서도 대회가 열려 기대가 큰데, 본격적으로 유럽에 나가기 전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설렌다”며 “첫 우승을 경험했던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3승, PGA투어 2승의 배상문은 제37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약 1년 7개월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보인다. 추천선수로 출전했다. 배상문은 잭 코스에서 총 2회의 우승했다. 2013년과 2014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 신한동해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조우영도 2주 연속 우승에 눈길이 가는 선수다.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조우영이 이 대회서 우승하게 되면 역대 최초 아마추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2006년 김경태가 아마추어 자격으로 2승을 올렸으나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아니었다.

DP월드투어에서 3승을 쌓은 '노마드' 왕정훈, DP월드투어에서 활동했던 문경준, 최진호, 이수민과 DP월드투어 2부투어와 3부투어 경험이 있는 김민규 등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호주 교포 이원준과 이준석(35.우리금융그룹), 캐나다 교포 신용구와 이태훈), 미국 교포 한승수는 KPGA 코리안투어 우선 순위 카테고리로 출전한다.

제네시스는 2016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의 대상 포인트와 상금순위를 후원해왔다. 2020년에는 KPGA와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는 보너스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제공한다.

또한, 2017년부터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제네시스 차량과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DP월드투어와 PGA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출전자격도 주어진다. 이처럼 제네시스는 국내 투어 발전을 위한 다양한 후원 마케팅 전개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고 도약해 세계 무대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이대회는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5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이 대회 우승자는 DP월드투어 시드 2년(2024~2025년),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460포인트가 지급된다. 시드 카테고리는 3번이다. KPGA 코리안투어 시드는 2년, 제네시스 포인트는 1000포인트가 부여되며 시드 카테고리는 각 대회 우승자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선수 및 대회 관계자 등에게 차량을 지원한다. 또한 17번홀(파3)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부상으로 제공하며,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의 캐디에게는 제네시스 GV60을 제공한다.

입장권은 티켓 예매 플렛폼인 인터파크에서 예매 또는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1, 2라운드를 관람할 수 있는 평일권은 5만 원이고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를 관람할 수 있는 주말권은 8만 원이다.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입장 가능한 전일권 가격은 15만 원이다. 인천시민 대상으로는 현장 발권 시 입장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 셔틀버스는 1, 2라운드에는 아침 6시 30분부터 15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 운행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SBS골프2는 1라운드부터 최종일 4라운드까지 오후 1시부터 생중계 한다. SBS골프2의 채널 번호는 IPTV는 GENIE TV 992번, LGU+ 99번, SKB 969번, 위성은 SkyLife 489번이다.

■한국 국적 선수 참가 명단

- DP월드투어 시드 우선 순위(1명) : 왕정훈

-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 순위(57명) : 김영수, 김태훈, 문경준, 이형준, 이수민, 박상현, 신상훈, 서요섭, 문도엽, 황중곤, 김준성, 김민규, 최민철, 김한별, 김비오, 허인회, 이태희, 이상희, 함정우, 전가람, 김동은, 박은신, 이동민, 배용준, 최진호, 양지호, 장희민, 강경남, 이재경, 조민규, 옥태훈, 전성현, 윤성호, 박성국, 정한밀, 고군택, 김태호, 김진성, 황도연, 김민준, 황재민, 이정환, 김재호, 김봉섭, 조성민, 맹동섭, 변진재, 이경준, 권오상, 강윤석, 이대한, 김홍택

- 추천 선수(2명) : 배상문, 조우영(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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