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셰플러와 람의 반격...임성재와 이경훈은 본선진출
[PGA]셰플러와 람의 반격...임성재와 이경훈은 본선진출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4.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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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6일 오전 2시부터 3라운드 생중계
지미 워커. 사진=PGA투어
지미 워커. 사진=PGA투어

마스터스에서 치열한 샷 대결을 벌인 세계랭커들이 하버타운에서 다시 우승을 놓고 불을 뿜고 있다.

한국선수는 임성재(25)와 이경훈(31)만 컷을 통과했다. 김주형(20)과 김시우(27)는 아쉽게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지미 워커(44·미국)가 선두로 치고 올라간 가운데 컷오프를 걱정했던 마스터스 우승자 존 람(28·스페인)은 몰아치키로 10위권으로 올라갔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총상금이 2000만  달러) 2라운드.

통산 6승의 워커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이틀간 6타씩 줄여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쳐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 잰더 쇼플리(29·미국), 저스틴 로즈(42·잉글랜드)를 3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워커는 2017년 7월 PGA 챔피언십 우승이후 6년9개월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전날 공동 92위였던 람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며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8위로 껑충 뛰며 2주 연속 우승기회를 엿보고 있다.

셰플러는 6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13계단, 로즈는 3계단, 쇼플리는 순위를 9계단을 끌어 올렸다.

2016년 리우 올림픽 골프에서 홀인원을 하며 금메달을 딴 로즈는 이날 좋은 성적을 올리며 특히 PGA투어 합류후 300번째 출전을 자축했다.

빅토르 호블란(25·노르웨이)는 8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에서 공동 5위로 밀려났고,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29·미국)는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리키 파울러(34·미국) 등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임성재(25)는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138타를 쳐 전날보다 29계단 밀려나 공동 34위에 머물렀고, 이경훈은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김주형은 1언더파 141타, 김시우는 2오버파 144타로 컷탈락했다.  

잭 존슨.
잭 존슨.

PGA투어 통산 12승의 잭 존슨(47·미국)은 1681라운드만에 18개홀을 모두 파로 끝내는 기록을 수립했다. 올 파(All Par)였다.

이 대회는 지난해 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상금을 1200만 달러나 더 증액해 특급대회로 변모했다.

JTBC골프&스포츠는 16일 오전 2시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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