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이예원, 이변 없으면 데뷔후 첫 우승 예약...6타차 선두...롯데렌터카 오픈
[KLPGA]이예원, 이변 없으면 데뷔후 첫 우승 예약...6타차 선두...롯데렌터카 오픈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4.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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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9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 생중계
이예원.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이예원.(사진=KLPGA)

'무빙데이'에서 순위가 요동쳤다. 추위와 바람으로 타수를 줄이기보다 지키기만해도 순위가 올라간 하루였다.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한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이변이 없는 한 첫 우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70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무빙데이' 3라운드.

1위로 출발한 이예원은 추격하던 선수들이 스코어를 엄청나게 까먹는 사이에 겨우 2타밖에 잃지 않으면서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사실 이예원은 전날 박현경을 무려 5타차로 앞서며 우승을 예약했다. 

이예원은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2위 박지영과 전예성을 6타차로 따돌렸다.

이예원은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29개 대회에 출전헤 26개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며 상금 8억4978만4000원을 획득해 상금랭킹 3위에 올랐다. 2003년생인 이예원은 2021년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 우승없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한 이예원은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들어 바람이 점점 강해지면서 방어전략으로 작전을 변경해 스코어를 지키는데 주력했다. 그러다가 14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놓쳐 보기에 이어 16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2타밖에 잃지 않았다.

박지영.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지영. (사진=KLPGA)

박현경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를 8개로 7타나 더 쳐 합계 3오버파 219타를 쳐 전날 단독 2위에서 공동 9위로 밀려났다. 

'대세' 박민지는 이날 버디 없이 보기 4개, 15번홀(파5)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해 무려 8타를 잃으면서 합계 11오버파 227타를 쳐 공동 41위에 그쳤다.

첫날 8언더파 64타를 치며 돌풍을 일으키며 깜짝 선두에 나섰던 정소이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11개, 더블보기 2개로 14타를 잃어 합계 12오버파 228타를 쳐 공동 47위까지 추락했다.

이날 '천금의 이글'을 잡아낸 이가영만 빼놓고 60명이 모두 타수를 잃었다. 이가영은 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전날 공동 33위에서 한진선과 '꼴찌' 60위로 내려간 마다솜은 보기 8개,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를 1개로 무려 13타나 까먹으면서 합계 16오버파 232타로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한진선도 이날 버디 1개, 보기 8개, 더블보기 2개였다.

SBS골프는 9일 오전 9시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전예성.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전예성.(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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