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우승한 저스틴 로즈의 시크릿 웨폰은 '엑시스원' 로즈 퍼터
4년만에 우승한 저스틴 로즈의 시크릿 웨폰은 '엑시스원' 로즈 퍼터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2.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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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 사진=인스타그램
저스틴 로즈. 사진=인스타그램

"퍼터를 바꿔 볼까?"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43·잉글랜드)가 4년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우승했다. 로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7041야드)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69타를 쳐 브렌던 토드와 브랜던 우(이상 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PGA투어 통산 11승이다. 우승상금 162만 달러(약 20억3796만원)을 챙긴 로즈는 세계랭킹 71위에서 35위로 껑충 뛰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가 폭우와 강풍으로 경기가 중단된데다 일몰로 인해 이틀간이나 치러졌고, 최종일 경기도 잔여경기를 벌어야 했다.

로즈는 이번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비롯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US오픈, 디오픈 등 출전도 안정권에 들었고, PGA투어 카드도 2년간 더 늘렸다. 하지만 2016년 올림픽 골프 챔피언 로즈는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대회의 우승을 하는데 비밀병기는 무엇일까? 

전 세계에서 스윙밸런스가 가장 뛰어나다는 '엑시스1 로즈' 퍼터가 주인공이다. 저스틴 로즈는 이번 대회에서 4일간 드라이버 평균 거리는 282.1야드(73위), 페어웨이 안착률은 65.45%(공동 72위), 아이언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적중률은 69.44%(공동 40위), 샌드세이브 66.67%(공동 13위), 스크램블링은 81.82%(공동 4위), 홀당 평균 퍼팅수 1.640(5위)를 기록했다.

기록을 보면 퍼팅이 효자였던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로즈는 5일간 이글을 3개, 버디 17개를 기록할 때 퍼팅이 주효했다. 사실 저스틴 로즈의 퍼터가 '핫'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2019년 '엑시스원'으로 교체하고 나서 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이어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최저타 신기록인 65타를 쳤을때 퍼트수가 고작 22개였다.

엑시스원 로즈 퍼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산업 디자이너 루이스 페드레자(Luis Pedraza)가 저스틴 로즈와 함께 인체공학 전문지식을 접목해 6번의 수정을 거쳐 완성한 제품이다. 엑시스원 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밸런스. 무게 중심을 타격면 중심에 배치했다. 샤프트에서 헤드의 페이스 정면 스위트 스포트까지 완벽한 축과 무게중심을 이루도록 디자인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특허 받은 엑시스원의 독창적 기술로 클럽의 비틀림 및 균형을 위해 샤프트의 힐 부분을 튀어나오게 하고, 토가 하늘을 바라보도록 설계했다. 엑시스원은 CNC 밀링된 SUS 303 소재에 블랙 PVD 처리했고, 355g의 최적의 헤드무게로 완성해 기능적 완벽함에 디자인적으로도 정점을 찍었다.

엑시스원 공식 수입 총판인 반도골프(대표이사 강성창)는 "퍼터의 생명은 밸런스로 기존 브랜드들의 약점이었던 부분을 엑시스원이 완벽하게 해결함으로써 저스틴 로즈가 엑시원 퍼터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로즈가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엑시스원 퍼터는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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