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저스틴 로즈, 4년만에 우승 감격...AT&T 페블비치 프로암...강성훈, 공동 29위
[PGA]저스틴 로즈, 4년만에 우승 감격...AT&T 페블비치 프로암...강성훈, 공동 29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2.0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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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우승한 저스틴 로즈. 사진=PGA
4년만에 우승한 저스틴 로즈. 사진=PGA

악천후는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행운을 안겨줬다. 로즈가 4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7041야드)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일몰로 순연돼 잔여 경기 9홀을 치른 로즈는 나머지 후반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더 추가하면서 합계 18언더파 269타를 쳐 브렌던 토드와 브랜던 우(이상 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62만 달러(약 20억3796만원).

이번 대회는 3라운드가 폭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데가 강풍까지 몰아쳐 이틀간 치렀으나 역시 일몰로 순연돼 잔여 경기를 이날 마무리했다. 

2019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4년만에 우승컵을 안은 로즈는 PGA투어에서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저스틴 로즈 4R
저스틴 로즈 4R

강성훈(36·CJ대한통운)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80타로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29위에 올랐다.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합계 5언더파로 282타로 공동 37위,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합계 4언더파 283타로 공동 41위, 노승열(32·지벤트)은 1오버파 288타로 공동 65위에 그쳤다.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출신 에런 로저스(미국)가 셀럽 아마추어 부문에서 우승했다. 로저스는 3라운드 합계 26언더파 189타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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