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환의 9타를 줄여주는 Q&A]18.쇼트게임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
[장일환의 9타를 줄여주는 Q&A]18.쇼트게임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
  • 장일환 전문위원
  • 승인 2022.06.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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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의 정확한 어프로치 샷.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한진선의 정확한 어프로치 샷.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쇼트게임의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방향보다 거리를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거리를 잘 맞추기 위해서는 정확한 임팩트와 스윙 리듬을 일정하게 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은 기본중에 기본이다.

하지만 연습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말 골퍼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① 하나의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습 시간이 부족한 아마추어 골퍼는 자신이 다루기에 익숙한 하나의 클럽을 사용하여 거리에 대한 감각을 익히도록 권하고 싶다.

물론 연습시간이 많고, 모든 클럽을 다루는데 능숙하다면 12의 법칙(12 – 런거리/캐리 거리 = 아이언 클럽) 법칙을 이용한 클럽을 선택해도 된다.

12법칙(Rule of 12)이란 아래 사진처럼 그린 주변에서 골퍼가 직접 걸음으로 거리를 측정해 캐리로 보내고 싶은 거리와 런으로 보내고자 하는 거리를 실측해서 12라는 숫자에서 런 거리/캐리 거리의 값을 뺀 숫자의 클럽을 선택하면 된다는 법칙을 말한다.

② 항상 볼을 떨어뜨릴 지점을 타겟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홀이 타깃이 아니다, 볼을 캐리로 보내야 할 지점을 목표로 정하여 에이밍하고, 이 목표로 한 지점에 캐리로 가서 볼이 떨어지고 나면 홀(컵)까지 퍼터처럼 굴러가게 된다.

③ 거리별 백스윙의 크기를 익혀라.
백스윙 시에 왼팔을 시계의 시침으로 생각하고, 거리를 맞추기 위하여 왼팔을 얼마나 움직이는지, 이때 시계로 치면 몇시를 가르키는지 가상의 시계를 이용해 왼팔의 움직임 크기에 따른 자신의 거리를 기억하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샌드웨지로 50야드의 캐리거리를 보낼 때는 왼팔이 10시를 가르키고, 20야드를 보낼때는 8시를 가르키다든지, 왼팔을 시계의 시침으로 가상해 시간대별 자신의 캐리와 런의 거리가 일정하게 되도록 연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④ 백스윙을 폴로스루보다 작게 하고, 임팩트 후에도 클럽에 가속도가 생기도록 하는 것이 정확한 임팩트와 볼 방향에 유리하다.

백스윙의 크기를 작게 해 다운스윙 시에 임팩트의 정확성을 높이고, 대신 폴로스루의 크기를 더 크게 하여 클럽이 그라운드의 저항을 이기고 클럽이 가속도가 생기도록 해야 한다. 

⑤마지막으로 연습량은 드라이버보다 더 많이 해야 한다.

 

글/장일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복지TV 골프 인스트럭터, 골프경제신문과 블록체인매거진에 골프레슨 연재중, 골프레슨서 '바디스윙이 골프스윙이다'. 이메일caa0092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