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기자단체(GWAA), '올해의 선수'...모리카와(PGA), 넬리(LPGA), 미켈슨(챔피언스) 선정
미국골프기자단체(GWAA), '올해의 선수'...모리카와(PGA), 넬리(LPGA), 미켈슨(챔피언스) 선정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2.01.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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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 사진=PGA
콜린 모리카와. 사진=PGA

세계골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25·미국)와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넬리 코다(24·미국)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 선정 2021년 최고 선수에 뽑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골프전문기자 단체인 GWAA는 28일(한국시간) 모리카와, 코다, 필 미켈슨(미국)이 각각 남자 올해의 선수, 여자 올해의 선수, 그리고 시니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지난해 PGA투어 선수 투표로 뽑는 올해의 선수는 플레이오프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게 돌아갔고, 포인트 합산으로 정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는 존 람(스페인)이 차지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2승을 올린 모리카와는 GWAA 회원 투표에서 48%를 얻어 37%의 람을 제쳤다.

모리카와가 GWAA 올해의 선수가 되면서 주요 단체 올해의 선수가 모두 다른 선수가 선정됐다.

지난해 4승과 올림픽 도쿄 금메달리스트 넬리는 고진영(27·솔레어)보다 상금, 우승 횟수 등에서 뒤졌고 LPGA투어 올해의 선수도 내줬지만, GWAA 투표에서는 7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큰 업적으로 인정받은 덕분으로 보인다.

지난해 PGA 챔피언에서 최고령으로 우승한 미켈슨은 지난해 시니어 챔피언스 투어 6개 대회에서 4승을 올렸다.

GWAA 선정 올해의 선수 시상식은 오는 4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때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