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구치, PGA투어 첫 우승...강성훈, RSM 공동 63위
테일러 구치, PGA투어 첫 우승...강성훈, RSM 공동 63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1.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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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우승한 테일러 구치. 사진=PGA(게티이미지)
생애 첫 우승한 테일러 구치. 사진=PGA(게티이미지)

세계랭커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승자는 테일러 구치(미국)였다.

3라운드 16번홀(파4)에서 섹스튜플보기(+6)을 범해 공동 63위로 밀려난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제자리 걸음으로 끝났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최종일 경기 4라운드.

구치는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22언더파 260타로 8타를 줄인 매켄지 휴스(캐나다)를 3타차로 제지고 2017년 프로데뷔후 첫 우승했다.

구치는 2020-2021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5위 등 세 차례 톱10에 들었고, 9월에 시작한 2021-2022시즌 들어 이번 대회에 앞서 2차례나 톱10에 올랐지만 우승이 없었다.

구치는 우승상금 129만6000달러(약 15억4000만원)와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그리고 2년 PGA 투어 카드 등 획득했다.

2라운드부터 선두에 나선 구치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냈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는 18언더파264타로 3위에 올랐다.

타일러 맥컴버(미국)는 이글 1개, 버디 8개로 10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67타로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과 공동 4위에 랭크됐다.

강성훈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1언더파 281타로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PGA투어는 12월에 이벤트 대회 2번을 개최하고 내년 1월 6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2021-2022 시즌 대회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