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투어 포티넷 첫날 4언더파 공동 10위...존 람, 공동 104위
김시우, PGA투어 포티넷 첫날 4언더파 공동 10위...존 람, 공동 104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9.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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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8일 오전 4시부터 2라운드 생중계.
김시우. 사진=CJ그룹
김시우. 사진=CJ그룹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 시즌 첫 대회를 맞아 순항했다. 다만, 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123야드)에서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올해 신인상 수상자 윌 잘라토리스(미국) 등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체즈 리비(미국·)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캐머런 공동 2위 트링갈리(미국), 애덤 해드윈(캐나다)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시작한 리비는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를 잡은 뒤 후반들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포티넷 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는 '세이프웨이 오픈'으로 열렸던 대회다.

김시우는 "이 코스는 티 샷의 거리보다 되게 정확도가 좋아야 조금 더 세컨 샷을 하기도 좋고, 웨지 플레이하기도 편하다"며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티 샷 유형의 코스가 많아서, 내가 지킬 수 있는 만큼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그다음에 세컨 샷, 퍼터는 오늘 아침에 경기해서 워낙 좋은 컨디션이 좋아서 좀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우는 "플레이오프 끝나고 일주일 동안은 거의 안 움직이고, 집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하면서 쉬었다"며 "그리고 대회 일주일을 앞두고는, 이제 시즌이 바로 시작이라 여러 가지 준비하면서 잘 지냈다"고 덧붙였다.

세계골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 72타를 쳐 노성열(30) 등과 함께 공동 104위에 머물러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2언더파 70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41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스포츠는 18일 오전 4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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