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고진영, LPGA투어 컴비아 포틀랜드 첫날 3언더파 공동 4위
세계랭킹 2위 고진영, LPGA투어 컴비아 포틀랜드 첫날 3언더파 공동 4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09.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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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8일 오전 4시부터 2라운드 생중계.
-박성현, 2언더파 공동 10위
-아난나루칸, 시간다, 드라이버그...4언더파 공동 1위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 고진영(26·솔레어), 신지은(29·한화큐셀), 허미정(32·대방건설)이 첫날 순항했다.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박성현(28·솔레어)도 모처럼 웃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컴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첫날 경기. 

고진영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허미정, 신지은, 오수현(호주)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캐디로 나선 남편과 함께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고, 신지은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냈다.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컷오프를 당한 박성현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로 이정은6(26·대방건설), 브룩 헨더스(캐나다), 베테랑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등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21일 생일을 맞는 박성현은 이날 드라이버 평균 281야드를 날리며 부진을 털 발판을 마련혔다. 박성현이 LPGA 투어 대회에서 10위 내 성적을 올린 것은 약 2년 전인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다. 이후 박성현은 28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젬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 등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JTBC골프는 18일 오전 4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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