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이경훈은 본선진출, 김시우-김태훈 컷오프...PGA투어 제네시스 2R, 번스 12언더파 단독선두
강성훈-이경훈은 본선진출, 김시우-김태훈 컷오프...PGA투어 제네시스 2R, 번스 12언더파 단독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2.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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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21일 오전 2시부터 3라운드 생중계
-로리 매킬로이, 브라이슨 디섐보, 저스틴 토마스, 버바 왓슨 컷오프
-김시우, 김태훈 컷 탈락
샘 번스. 사진=PGA(게티이미지)
샘 번스. 사진=PGA(게티이미지)

강성훈(34·CJ대한통운)과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본선진출에 성공했지만, 데뷔전을 치른 김태훈(36·비즈플레이)와 김시우(26·CJ대한통운)은 컷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부활샷을 날리고 있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우승경쟁에 뛰어들었지만 '괴물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컷오프됐다.

아직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이 없는 샘 번스(미국)는 이틀간 돌풍을 일으키켜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성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39타를 쳐 전날보다 28계단이나 상승해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9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142타를 쳐 전날보다 22계단이나 밀려나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김태훈은 버디 4개와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롤러코스터'를 타며 4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84위에 그쳤다. 컷 통과 기준은 이븐파 142타였다. 김태훈은 첫날 홀인원 행운으로 제네시스 G80 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시우는 버디 2개, 트리플보기 1개, 더블보기 2개, 보기 1개로 6타를 잃어 합계 6오버파 148타로 공동 106위에 그쳤다. 

샘 번스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쳐 더스틴 존슨 등 공동 2위 그룹을 5타차로 제치고 우승 청신호를 밝혔다. 

조던 스피스는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2오버파 144타, 로리 매킬로이는 7오버파 149타, 저스틴 토마스는 8오버파 150타로 컷 탈락했다. 특히, 매킬로이는 2019년 7월 디오픈 이후 25개 대회 연속 컷 통과 행진이 중단됐다. 

이로써 현재 PGA 투어에서 진행 중인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은 잰더 쇼플리(미국)의 22개 대회 연속이 됐다. 

JTBC골프&스포츠는 21일 오전 2시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