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5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서 아쉽게 '톱10'을 놓쳤다.
최경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의 후알랄라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어니 엘스(남아공),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과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만 50세가 되면서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한 최경주는 6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 올랐다.
우승은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에게 돌아갔다. 클라크는 이날 8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195타를 쳐 레티프 구센(남아공)을 3타차로 제쳤다. 2011년 디오픈 우승자인 클라크는 지난해 11월 팀버테크 챔피언십에 이어 챔피언스 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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