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골프장 캐디포함해 5인 플레이 금지...17일까지
제주도, 골프장 캐디포함해 5인 플레이 금지...17일까지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1.01.03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테디밸리
제주 테디밸리

제주지역 골프장에서도 5인 플레이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캐디가 있는 골프장은 3인 플레이만 허용된다.

제주도는 지난달 18일부터 적용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를 2주 더 연장해 오는 17일까지 유지하기 때문이다.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했지만 골프장은 수도권을 빼고 캐디를 포함해 5인 플레이가 허용됐다. 하지만 제주도는 5인 플레이를 금지했다.

제주는 12월 폭발적인 확진자 발생이 되풀이될 경우 도내 의료·역학조사 역량에 한계가 올 수 있다 판단한 것. 최근 확진자 발생 추세가 감소하고 있지만 집단 감염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2단계 플러스 알파 연장의 핵심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기존 특별방역 대책 적용 연장 △방역 사각지대 적극 발굴 등이다.

한편, 제주도는 캐디를 포함한 4인 플레이 허용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이 나오더라도 제주는 다른 지역에서 골프 여행을 오는 풍선 효과에 대비하고, 관련 종사자의 감염사례 등을 고려해 기존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