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골프회원권]이스트밸리 14억 초고가 유지...'황제회원권' 최고 6억까지 '고공질주'...동부회원권 시세
[12월 골프회원권]이스트밸리 14억 초고가 유지...'황제회원권' 최고 6억까지 '고공질주'...동부회원권 시세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12.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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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밸리, 1년새 3억8000만원 껑충
-남촌, 지난해보다 6억 이상 폭등
-LPGA 인터내셔널 부산...지방골프장중 유일하게 3억원대
이스트밸리CC. 사진=동부회원권 제공
이스트밸리CC. 사진=동부회원권 제공

골프회원권 가격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골프장들은 지난주에 비해 단, 4곳만이 하락했을 뿐 대부분 골프장들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황제 회원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고공 질주(高空 疾走)'중이다.

국내 처음으로 회원권 온라인 쇼핑물을 동부회원권거래소(대표이사 이준행)에 따르면 이스트밸리가 14억원으로 최고가를 보였다. 이스트밸리는 지난해 12월 9억2000만원에서 1년 사이 3억8000만원이나 껑충 뛰었다. 

남부와 남촌의 가격이 12억7000만원으로 동일한 가격을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회원제 위주로 운영하는 공통점이 있는 남부와 남촌은 지난해 12월 8억4500만원, 6억원이었다. 남촌은 2배 이상 올라 새로운 '회원권 강자'로 떠올랐다.

렉스필드도 돋보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억1000만원이 올라 7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평베네스트도 5억9000만원에서 7억1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신원도 같은 기간에 비해 한해동안 거의 3억원가량 가격을 끌어 올려 6억1500만원에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지방에서 유일하게 3억대로 오른 곳은 아시아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유치하면서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2억7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으로 1억원이 올랐다.

동부회원권 애널리스트 노현호 이사는 "부킹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덩달아 회원권 가격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특히, 내년 단체팀 부킹이 이미 예약이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아직 부킹을 하지 못한 골퍼들이 회원권을 구입해 단체팀 부킹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이사는 "국내 골프회원권의 가격이 아직 전성기에는 못 미치지만 코로나19가 점점 확산함에 따라 해외 골프투어가 막히면서 국내 골프장 부킹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회원권 가격 상승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어 지금 회원권을 구입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중부권

▲북부권

▲강원권

▲충청권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 LPGA 인터내셔널 부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 LPGA 인터내셔널 부산.

▲경상권

▲전라권

▲제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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