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무 골프문화평론가, 인문학으로 접근한 '한국의 골프장 이야기2' 출간
류석무 골프문화평론가, 인문학으로 접근한 '한국의 골프장 이야기2' 출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11.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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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답사기 '한국의 골프장 이야기2'가 출간됐다.(구름서재, 510쪽)

골프문화평론가이자 마케팅전문가인 류석무 전 <샘이 깊은 물·뿌리깊은 나무> 편집장이 펴낸 이 책은 단순한 골프장 탐방이 아닌 코스, 문화, 역사, 잔디, 푸드까지 담아 인문학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골프장이야기 1권(류석무·남화영 공저)에서는 안양 컨트리클럽 등 24개 골프장을 다뤘고, 2권에서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등 23개의 골프장 이야기를 엮었다. 

1, 2권의 47개 골프장 중 40여곳은 골프코스랭킹에 드는 곳이고, 나머지는 한국골프장 문화와 역사에서 의미를 갖는 곳을 선정했다.

지은이는 수차례 코스를 돌아보면서 사진도 직접 찍고, 글을 쓴 뒤 골프장측에 사실확인과 사진제공을 요청해 지면을 꾸몄다. 

류석무 평론가는 "우리나라 골퍼들의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골프산업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다. 산업은 문화를 보듬고, 문화는 산업을 키우는 것인데 문화의 뿌리가 깊으면 산업의 꽃도 풍성하다는 얘기다. 그런데 문화는 비평이 있으므로 해서 뿌리가 깊어진다는 생각에서 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류 평론가는 "우리 골프장 문화에 대한 '해석의 첫걸음'이라고 여기고 이 책을 쓰고 펴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