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이 궁금하면 '한국골프장이야기'를 보세요~"...류석무-남화영 공저
"골프장이 궁금하면 '한국골프장이야기'를 보세요~"...류석무-남화영 공저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9.18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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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장이야기. 사진출처=골프&파티 블로그
한국골프장이야기. 사진출처=골프&파티 블로그

브랜드 마케터 겸 골프문화컨테츠 전문가 류석무 작가와 헤럴드경제신문 스포츠팀 남화영 편집장이 '한국골프장이야기'(구름서재·480쪽)를 펴냈다.

이 책은 '한국골프장의 발견'으로 연재한 내용을 첨삭, 추가한 것으로 국내 유명한 골프장을 속살깊이 들여다보고 탐사형식으로 글을 묶고 사진을 곁들였다. 특히, 이 책은 골프장의 자연과 설계, 역사와 문화, 코스의 특징과 플레이의 지향점 등을 하나씩 해석하고 판단하며 이를 잘 음미할 수 있도록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골프장을 보다 더 잘 알고, 실제 그 골프장을 찾아 라운드하는데 더 깊은 맛을 주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양 컨트리클럽부터 우정힐스 컨트리클럽까지 모두 24개의 골프장을 발품을 팔아 글을 써내려감으로써 읽고, 사진을 보기만 해도 생생한 현장감을 저절로 느낄 수 있다.

류석무 작가는 "골프를 기술에만 몰두하는 사람과 골프코스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골프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은 다르다"면서 "골프는 골프장에서 이뤄지는 것이고, 온전하게 골프를 즐기려면 무엇보다 골프장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골프를 싸움이나 전쟁, 또는 자연과의 투장에 비유하는데, 굳이 싸움이라면 자연속의 코스와 나는 '사랑싸움'일 것"이라며 "이 끝나지 않은 싸움에서는 더 사랑하는 이가 이긴다"고 덧붙였다.

패션회사에서 브랜드 마케터로 잔뼈가 굵은 류석무 작가는 '뿌리깊은 나무·샘이 깊은 물'의 편집장을 냈고, '남자의 옷 이야기'(시공사·1, 2권)를 펴내기도 했다. 골프도 수준급인 류 작가는 골프여행을 즐겨하며 골프문화콘텐츠를 찾아 기록하고 저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골프전문기자 남화영 부장은 "한국의 골프코스는 세계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이 책에 나오는 한국 대표 골프장에서 인생의 멋과 골프의 재미, 그리고 코스에서의 영감을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  

남화영 부장은 골프다이제스트 한국판 편집부장을 지냈으며 '골프, 나를 위한 지식플러스'(넥서스북)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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