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스코틀랜드에서 3주 연속 우승 노린다...13일 스코티시 여자오픈 개막
대니엘, 스코틀랜드에서 3주 연속 우승 노린다...13일 스코티시 여자오픈 개막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8.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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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 사진=LPGA
대니엘 강.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이 이번에는 스코틀랜드로 날아가 샷 대결을 벌인다.

코로나19(CIVID19)로 인해 5개월만에 재개된 LPGA투어는 미국 본토에서 2개를 치렀는데 모두 대니엘 강(미국ㆍ한국명 강효림)이 우승하면서 3주 연속 우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대는 오는 13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1ㆍ642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제4회 에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50만달러).

대니엘 강은 미국 오하이주에서 연달아 열린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과 마라톤 LPGA 클래식을 모두 제패하며 세계랭킹을 2위에 올랐고, 상금왕, 올해의 선수, 다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의 전초전이다. 올해부터 브리티시여자오픈은 AIG여자오픈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대니엘 강과 샷 대결을 벌인 선수는 2년만에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역전패를 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ㆍ한국명 고보경)이 이번 대회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허미정(31ㆍ대방건설)은 불참하지만, 2017년 초대 챔피언 이미향(27ㆍ볼빅)과 2018년 우승자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LPGA 투어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재개한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나선다.

김인경(32ㆍ한화큐셀)은 이 대회가 2020시즌 데뷔전이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복귀한 양희영(31ㆍ우리금융그룹)과 전인지(26ㆍKB금융그룹), 신예 손유정(19ㆍ볼빅)과 전영인(20ㆍ메디힐)도 출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은 미국에서 전용기로 이동했다.

김세영(27ㆍ미래에셋)은 미국으로 날아갔지만 스코틀랜드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을 비롯해 박성현(27), 박인비(32ㆍKB금융그룹), 이정은6(24ㆍ대방건설), 김효주(25ㆍ롯데)는 국내에 머물고 있다. 이정은6은 14일 경기 포천 몽베르CC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ㆍMBN여자오픈에 출전한다.

JTBC골프는 13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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