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6위 김세영, LPGA투어 복귀 준비차 미국행...미국 코로나19 확진자 500만명 넘어
세계랭킹 6위 김세영, LPGA투어 복귀 준비차 미국행...미국 코로나19 확진자 500만명 넘어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8.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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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과 캐디.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김세영과 캐디.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국내에 머물고 있는 김세영(27ㆍ미래에셋)이 가장 먼저 미국으로 돌아갔다.

김세영은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중단되자 국내에 들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었다.

김세영은 10일 출국해 1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집에 도착했다. 국내에 머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가운데 맨 먼저 미국으로 돌아간 것. 김세영은 대니엘 강(미국)이 우승한 마라톤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불참했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부터 LPGA투어에 복귀하는 일정을 두고 있다. LPGA투어 대부분의 선수들은 전용비행기로 11일 스코틀랜드로 떠났다. 김세영은 스코틀랜드에서 13일부터 연속 열리는 에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시즌 첫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에 대회도 출전하지 않는다. 

세계랭킹 6위 김세영은 지난 1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2차례 LPGA투어를 치른 뒤 LPGA투어가 중단되자 국내로 돌아와 5차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김세영은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미국 본토에서 줄줄이 열리는 메이저대회에 대비할 예정이다.

김세영은 LPGA투어가 중단되기 전 2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고, 한국에서도 6차례 출전해 준우승 한번을 포함해 세 번이나 톱10에 들었다. 

박인비(32ㆍKB금융그룹)는 영국에서 열리는 AIG 여자오픈부터 LPGA투어에 복귀한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 11일 세계랭킹 3위로 복귀한 박성현(27), 이정은6(24ㆍ대방건설), 유소연(30ㆍ메디힐), 김효주(25ㆍ롯데) 등은 LPGA투어 일정을 잡지 못했다.

11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994만7989명, 사망자는 73만3248명이고, 미국의 확진자는 508만5821명, 사망자는 16만3370명이다.  영국의 확진자는 31만1641명, 사망자는 4만6526명이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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