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대신에 그린 중앙으로 공략한 것이 먹혔다"...KLPGA 투어 맥콜-용평 공동선두 유해란
"핀 대신에 그린 중앙으로 공략한 것이 먹혔다"...KLPGA 투어 맥콜-용평 공동선두 유해란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7.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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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유해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대회정보
-7월 3일~5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골프클럽(파72. 6434야드)
-역대우승자: 고진영(2015) 이소영(2016) 최혜진A(2017) 박채윤(2018) 최혜진(2019)
-코스레코드 : 최혜진(A) 63타(2017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3R)
-출전선수: 이소영, 최혜진, 김지영2, 이정은6, 장하나, 유해란, 노승희, 윤채영, 이보미, 김지현, 오지현, 박민지, 조아연, 박현경, 임희정 등 132명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
-중계방송: SBS골프,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 오전 11시부터(※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다음은 첫날 공동선두에 나선 유해란의 일문일답. 

-첫날 출발이 좋은데.
버치힐 코스에서 처음으로 경기하는데, 1라운드부터 이렇게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만족스럽다. 핀 위치가 위험하다고 느끼면 핀 대신 그린 가운데 보고 쳤는데 운이 좋게도 긴 퍼트가 몇 개 떨어지면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항상 퍼트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2주 정도 전부터 퍼트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퍼트가 괜찮아지자, 체력이 조금씩 떨어져서 샷이 흔들리더라. 맥콜 대회가 3라운드 경기라 시간이 있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는데, 덕분에 샷도 다시 괜찮아져서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코스는 어떤가.
세컨드 샷 공략을 잘 해야하는 코스인 것 같다. 직전 대회까지 샷이 안 좋았기 때문에, 샷을 하기 전에 공략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남은 라운드 전략은.
아직 코스 파악이 완벽하게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기회가 오면 잡아나가겠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신인상은 너무 갖고 싶은 상이고,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하지만 신인상이라는 타이틀에 너무 얽매이면 내 플레이를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매 경기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