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돌풍 봤지~"...KLPGA 투어 맥콜-용평 첫날...19세 유해란-노승희 공동선두
"10대 돌풍 봤지~"...KLPGA 투어 맥콜-용평 첫날...19세 유해란-노승희 공동선두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7.0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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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
노승희.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맥콜·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은 최혜진(21ㆍ롯데)도 장하나(28ㆍ비씨카드)도 아닌 10대가 돌풍을 일으켰다. 

주인공은 '루키' 유해란(19ㆍSK네트웍스)과 노승희(19ㆍ요진산업건설)다. 

유해란과 노승희는 3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 전우리(23ㆍ한국토지신탁), 박민지(22ㆍNH투자증권)를 1타차로 제치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들은 2020시즌 KLPGA 투어 신인상 레이스를 펼치는 루키다.

이 대회 전까지 유해란이 574점으로 선두에 올랐고, 노승희는 342점으로 6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8월 초청 선수로 출전한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거둔 뒤 데뷔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유해란은 5월 E1 채리티 오픈 2위, 지난달 한국여자오픈 9위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해란
유해란.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지난해 2부 드림 투어 상금 3위로 1부 무대에 오른 노승희는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거둔 21위가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김지현(29ㆍ한화큐셀), 김민선(25ㆍ한국토지신탁) 등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 대상 포인트 1위 이소영(23ㆍ롯데)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자 김지영2(24ㆍSK네트웍스)는 2언더파 70타로 장하나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로 출전해 2017년에 우승한 뒤 다시 프로에 데뷔한 2019년 우승한 최혜진(21ㆍ롯데)은 이번 타이틀방어전 첫날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로 다소 주춤하며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이정은6(24ㆍ대방건설)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3위, 임희정(20ㆍ한화큐셀)과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은 3오버파 75타를 공동 91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SBS골프는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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