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2와 박민지도 US여자오픈 출전권 획득...12월 10일 텍사스 개막
김지영2와 박민지도 US여자오픈 출전권 획득...12월 10일 텍사스 개막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7.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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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2.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김지영2.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지영2(24ㆍSK네트웍스)와 박민지(22ㆍNH투자증권)가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민지와 김지영 외에 54위 이소미(21ㆍSBI저축은행), 64위 조정민(26ㆍ문영그룹), 65위 이소영(23ㆍ롯데), 70위 김아림(25ㆍSBI저축은행), 73위 박채윤(26ㆍ삼천리) 등 KLPGA 투어 선수들도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9년 K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5명인 최혜진(21ㆍ롯데), 장하나(28ㆍBC카드), 이다연(23ㆍ메디힐), 임희정(20ㆍ한화큐셀), 조아연(20ㆍ볼빅)도 US여자오픈 시드를 받았다.  

KLPGA투어 선수 대거 출전은 세계여자골프랭킹으로도 결정하는데 코로나19도 한몫했다. 세계여자골프랭킹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주요 투어가 중단되기 전인 3월 16일 자를 기준으로 한다. 

USGA(미국골프협회)가 주최하는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은 오는 12월 10~13일로 연기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 이정은6(25ㆍ대방건설)에게 행운을 안겨준 대회다.

지난해 우승자 이정은6. 사진=USGA
지난해 우승자 이정은6. 사진=USGA

제75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2일(한국시간) 올해 대회 출전 자격을 확정해 발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는 올 시즌 개막전을 비롯해 4개 대회 치른 뒤 '개점휴업'하고 있다. 

올해 US여자오픈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예선을 치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예년의 경우 세계 랭킹 50위까지 US여자오픈 본선에 직행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75위까지로 범위가 넓어졌다. 

USGA는 또 11월 11일 기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10명과 LPGA 2부 투어 상금 순위 상위 5명 가운데 그때까지 US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올해 US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 

 

8월 이후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인 NW 아칸소 챔피언십,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숍라이트 클래식의 상위 2명,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상위 3명 역시 올해 US오픈 출전권을 받게 된다. 

올해 US여자오픈에는 총 156명이 출전한다. 11월 4일 기준 아마추어 세계여자골프랭킹 상위 20명에게도 출전 자격을 준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