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KLPGA투어 E1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통산 5승 달성...이정은6 공동 21위
이소영, KLPGA투어 E1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통산 5승 달성...이정은6 공동 21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5.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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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이소영.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이소영(23ㆍ롯데)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했다. 1년8개월만의 우승이다. 

이소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소영은 31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ㆍ64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유해란(19ㆍSK네크웍스)을 2타차로 제쳤다. 

재미난 사실은 이소영의 우승은 모두 '짝수해'에 달성했고. 2018년 마지막으로 우승한 코스에서 다시 우승컵을 안았다. 

2016년 정규투어에 루키시즌에서 7월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에서 첫 우승한 이소영은 2018년 3승을 올렸다. 지나해 준우승만 세번한 이소영은 이번 대회 우승을 포함해 5승을 올렸다. 재미난 사실은 이소영은 '짝수해'만 우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13번홀(피4)에서 1온을 한 이소영. 유해란의 티샷한 볼은 그린 우측 벙커에 빠졌다. 핀과 거리는 15야드. 그런데 먼저 벙커샷을 한 유해란의 볼이 홀을 파고 들면서 '천금의 이글'이 됐다. 순간적으로 동타가 됐다. 하지만 이소영의 이글 퍼트는 버디가 되면서 1타차로 다시 도망갔다.

유해란이 파행진을 하는 사이에 이소영은 15번홀(파5)에서 세번 째 샷을 핀에 붙여 버디를 골라내며 다시 2타차로 벌였다. 그런데 16번홀(파4)에서 위기가 찾아왔으나 파로 잘 막았다.

먼저 경기를 끝낸 임희정(20ㆍ한회큐셀)은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김소이(18ㆍ핑)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대세' 최혜진(22ㆍ롯데)은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10위에 랭크됐고, 이정은6(24ㆍ대방건설)은 이날 4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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