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E1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눈앞...이정은6, 3타차 역전승 노려
이소영, E1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눈앞...이정은6, 3타차 역전승 노려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5.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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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이소영

이소영(23ㆍ롯데)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할 수 있을까.

이소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서 3일간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소영은 3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ㆍ64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최예림(21ㆍ하이트진로)을 1타차로 제쳤다. 

2018년 9월 올포유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서 5승에 도전한다. 

12번 홀까지 파 행진을 계속한 이소영은 경기 한때 최예림에게 단독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이소영은 13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골라낸데 이어 14번홀(파3)에서는 티샷한 볼이 홀 1m에 붙어 연속 버디를 챙겼다.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인 최혜림은 전날 공동 7위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최예림은 전반에 4타를 줄였고 13번부터 15번까지 3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2타차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지만 17번홀에서 범한 아쉬운 보기로 공동선두를 형성하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였던 신인 유해란(19ㆍSK네트웍스)이 12언더파 204타로 여전히 선두와 2타 차를 유지한채 단독 3위로 밀렸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6(24ㆍ대빙건설)이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8계단이나 껑충 뛰며 임희정(20ㆍ한화큐셀)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최혜진(21ㆍ롯데)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8위, 김효주(25ㆍ롯데)는 2타를 잃고 이븐파 216타로 공동 60위에 그쳤다.

SBS골프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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