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과 교촌 허니에 이어 NH투자증권과 두산 매치플레이도 취소
KLPGA,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과 교촌 허니에 이어 NH투자증권과 두산 매치플레이도 취소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4.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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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두산매치플레이 조 추첨식. 사진=KLPGA
지난해 두산매치플레이 조 추첨식. 사진=KLPGA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프로골프대회가 줄줄이 최소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ㆍ회장 김상열)가 16일 "5월 15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2020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20일부터 5일간 개최예정이던 2020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의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LPGA는 타이틀 스폰서인 NH투자증권,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과 함께 대회 개최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듭한 결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선수, 관계자 및 골프 팬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위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5월 30일 개막 예정이던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과 5월 8일∼10일 열려던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등 2개 대회를 취소한 바 있다. 

KLPGA는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직 한 번도 대회를 치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내 개막전은 오는 5월 29부터 3일간 사우스 스프링스에서 열릴 예정인 제8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이 될 전망이다.

16일 현재 코로나19 전 세계 발생국은 216개국으로 확진자는 202만3423명, 사망자는 13만344명이다. 한국의 확진자는 1만613명, 사망자는 229명, 완치자는 775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