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 메인스폰서 계약하고 파운더스컵 2연패 도전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 메인스폰서 계약하고 파운더스컵 2연패 도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3.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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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BMW그룹
고진영. 사진=BMW그룹

[골프경제신문=윤경진 뉴욕특파원]

스폰서없이 대회에 출전할 뻔 했던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이 한시름 놓게 됐다.

올 시즌부터 박성현(27)과 '한솥밥'을 먹는다.

지난해 말 하이트진로와 계약만료로 스폰서가 없었던 고진영은 미국대회를 앞두고 필리핀 기업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 고진영은 2년간 이 회사 산하 기업인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의 로고를 달고 필드에 나선다.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의 회장인 엔리케 K.라존은 필리핀 마닐라에 본사가 있는 항만 운영사 인터내셔널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스 대표를 맡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비롯해 4승을 올렸고,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올 시즌 개막전이후 출전하지 않았던 고진영은 오는 19일부터 4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볼빅 파운더스컵에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