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는 출전하고, 저스틴 존슨은 불참하고...2020도쿄올림픽
로리 매킬로이는 출전하고, 저스틴 존슨은 불참하고...2020도쿄올림픽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3.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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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출전하고, 세계랭킹 5위더스틴 존슨(미국)은 포기하고.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오는 7월 24일 개막예정인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개최가 아직 불확실한 가운데 프로골퍼들도 출전과 불참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 출전하고 있는 매킬로이는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린다면 출전하겠다"고 미국 골프매체가 전했다.

매킬로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안전하다고 한다면 그 말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자부 골프경기는 7월 30일부터 4일간 도쿄 인근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4년 전 지카 바이러스가 만연했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더스틴 존슨은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니저를 통해 "존슨은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전념할 것"이라고 미국골프매체에 전했다.

지카 바이러스를 이유로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도 출전하지 않았던 존슨은 중국 후베이성 후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출전티켓은 오는 6월말 세계골프랭킹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세계 15위 이내의 국가는 4명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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