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합류...하나캐피탈과 서브스폰서 계약
리디아 고,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합류...하나캐피탈과 서브스폰서 계약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2.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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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진=하나금융그룹/JNA 정진직 포토
리디아 고. 사진=하나금융그룹/JNA 정진직 포토

뉴질랜드의 국보급 선수인 리디아 고(22ㆍ한국명 고보경)이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합류한다.

하나캐피탈(대표이사 윤규선)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15승을 올린 리디아 고의 서브 스폰서로 나선다.

뉴질랜드 교포로 1997년 4월24일생인 리디아 고는 11세에 이미 천재 골프소녀로 이름을 날리며  뉴질랜드 아마추어 대회들을 평정해 나갔다.

리디아 고는 2012년 호주투어인 뉴사우스웨일스 오픈 에서 14세의 나이로 우승, 세계 남녀 프로골프대회를 통틀어 최연소 우승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8월에는 US여자아마추어 선수권까지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2018년 4월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통산 15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4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부터 2019년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까지 6년 연속 하나금융그룹 주최 대회를 빠지지 않고 출전했던 리디아 고는 이번 하나캐피탈과의 후원 계약으로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합류한다.

리디아 고는 “매년 하나금융그룹이 주최 하는 대회를 출전하면서 경기 내적으로 또 외적으로 팬 들의 응원 등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는데, 이렇게 후원 계약까지 맺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하나캐피탈 로고를 단 첫 번째 골프선수가 된 점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올 시즌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뛰어난 골프 실력뿐 아니라 겸손함과 배려심 등 훌륭한 인성을 함께 갖춘 리디아 고 선수를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하나캐피탈 역시 선수와 함께 글로벌한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시튼(Seaton) 아들레이드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부터 셔츠 우측 가슴에 하나캐피탈 로고를 달고 2020년 시즌을 시작한다.

하나캐피탈은 2015년 인도네시아 진출을 기반으로 최근 미얀마 해외 직접 투자까지 진행하며 하나금융그룹  비 은행 부문 글로벌 진출의 첨병으로 현재 동남아 시장 등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