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레시먼,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짜릿한 1타차 역전승...강성훈, 공동 16위로 하락
마크 레시먼,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짜릿한 1타차 역전승...강성훈, 공동 16위로 하락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1.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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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레시먼. 사진=PGA
마크 레시먼. 사진=PGA

마크 레시먼(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우승한 가운데 강성훈(33·CJ대한통운)이 공동 16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2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전날 공동 3위에서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16위로 밀려났다.

레시먼은 이날 7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존 람(스페인)을 1타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레시먼은 2018년 10월 CIMB 클래식 제패 이후 13개월 만에 우승하며 통산 5승째를 올렸다.

135만 달러의 상금을 받은 리슈먼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을 7위로 끌어 올렸다. 현재 28위인 세계랭킹도 8계단 상승해 20위에 올랐다. 

 PGA투어 통산 최다승인 83승에 도전한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는 퍼트 부진으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 마스터스 우승에 이어 2019-2020 시즌 조조 오픈에서 우승하며 82승을 올린 우즈는 올해 처음 투어 대회에 출전해 샷 감각은 살아 있었지만 퍼트 난조로 번번이 버디를 놓쳤다.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이날 1타를 잃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6위, 안병훈(29·CJ대한통운)은 1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68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