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일본투어 2승...신지애, 한 시즌 평균타수 60타대 신기록 작성
배선우, 일본투어 2승...신지애, 한 시즌 평균타수 60타대 신기록 작성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12.02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선우 우승. 사진=JLPGA/게티이미지
배선우 우승. 사진=JLPGA/게티이미지

배선우(25·삼천리)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우승한 가운데, 신지애(31·스리본드)가 일본 여자 골프 역사상 한 시즌 60타대의 기록을 달성했다. 

배선우는 1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의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535야드)에서 열린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일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2위 시부노 히나코 등을 4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3000만엔(약 3억2000만원). 배선우는 올해 8월 홋카이도 메이지컵에 이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배선우는 올 시즌 총상금 1억2755만엔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선수들은 올 시즌 JLPGA 투어 39개 대회에서 총 9승을 합작했다. 

신지애(31·스리본드)가 3승, 이민영(27·한화큐셀)과 배선우가 2승, 이지희(40)와 황아름(32)이 1승씩 올렸다.  

이 대회 전까지 평균 69.8882타를 친 신지애는 이번 대회를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한국과 미국에서 상금왕을 차지했던 신지애는 일본에서는 아쉽게 스즈키 아이(일본)에게 상금왕을 넘겨줬다. 

이 대회 전까지 스즈키가 시즌 상금 1억5302만엔으로 1위, 신지애는 1억3803만엔으로 2위였다. 이번 대회에서 스즈키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스즈키는 2017년 이후 2년 만에 상금 1위에 복귀했다. 지난해 상금왕은 안선주(3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