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기사회생' 이경훈, 선두와 2타차 공동 15위...발스파 2R
[PGA]'기사회생' 이경훈, 선두와 2타차 공동 15위...발스파 2R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3.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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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24일 오전 3시부터 3라운드 생중
이경훈. 사진=PGA투어
이경훈. 사진=PGA투어

이경훈과 김성현은 컷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지만 임성재는 아쉽게 벽을 넘지 못했다.

23일(한국시간) 비와 바람이 오락가락한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우승상금 151만2000 달러) 2라운드.

이경훈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48타를 쳐 전날보다 순위를 57계단이나 끌어 올리면서 공동 15위로 껑충 뛰었다. 5명의 공동선두와는 2타밖에 차지가 나지 않는다.

이경훈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11번홀(파5, 549야드)에서 티샷을 304야드를 날린 뒤 두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천금의 이글'을 잡아냈다.

PGA투어 2승의 이경훈은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4번 컷오프를 당했고, 지난달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경훈 2R
이경훈 2R
이경훈 2R
이경훈 2R

김성현은 1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142타를 쳐 '턱걸이'로 본선에 올랐다.

하지만 임성재는 최악의 스코어로 무려 9타를 잃어 합계 10오버파 152타로 152명 중 146위로 부진했다. 임성재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했다.

임성재 2R
임성재 2R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케빈 스트릴먼, 챈들러 필립스, 브렌던 토드(이상 미국), 매켄지 휴스(캐나다) 등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2타를 줄여 선두그룹과 1타 차로 마이클 김(미국), 애런 배들리(호주), 키스 미첼, 시머스 파워(아일랜드), 리코 호이(필리핀), 피터 말너티, 루카스 글로버(이상 미국)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잰더 쇼플리(미국)는 합계 2언더파 140타로 에릭 콜(미국) 등과 공동 30위에 랭크됐다. 

일부 선수들은 일몰로 인해 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순연됐다.

이날 컷탈락 기준타수는 이븐파 142타였다.

JTBC골프&스포츠는 24일 오전 3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