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하나금융 싱가포르 여자오픈, 김재희 "4년만의 첫 우승... 생일이라 더 기억에 남아요"
[KLPGA]하나금융 싱가포르 여자오픈, 김재희 "4년만의 첫 우승... 생일이라 더 기억에 남아요"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4.03.10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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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3월 7일~10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 1~2R=6548야드, 3~4R=6464야드)

-디펜딩 챔피언 : 박지영(2023)

-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우승상금 19만8000달러

-출전 선수 108명 : 박지영 이예원 박현경 김민별 방신실 황유민 박민지 마다솜 이소영 홍지원 정윤지 홍정민 안선주 장하나 임희정 송가은 이가영 장수연 조아연 지한솔 박주영 이정민등(시드권자) 패티 타바타나킷 자라비 분찬트 쿠수마 미차이 등(해외투어) 에스더 권 오수민A 이효송A 등(추천 3명)

-불참(상금 30위내) : 김수지 이소미 이다연

-우승자 특전 : KLPGA 투어 시드권 2년(2025~2026년)

-역대 우승자 출전 : 박지영(2023)

-역대기록 △연속우승 : - △최다승 : - △타이틀방어 : -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없음 △연장전 : - △홀인원 : 1회 △코스레코드 : -

-2023년 결과 : 박지영 -11(우승), T2.이소영-박현경-홍정민 -10, 5.정윤지 -9, T6.이소미-임희정-김해림 -8, T9.김민주-장수연-안선주-아타야 띠티쿨-박민지-현세린-송가은 -7

-컷오프 : 2022년(이븐파 144타 67명)

-2024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와이어투와이어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

 

●최종라운드 17언더파 우승 김재희 인터뷰

1R : 6언더파 66타(버디 7개, 보기 1개) 2위

2R : 4언더파 68타(버디 6개, 보기 2개),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4타 1위

3R : 1언더파 71타(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3라운드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2위

4R : 6언더파 66타(버디 6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 1위(우승)

-생애 첫 우승 소감?

2024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하게 돼서 남은 시즌 마음이 정말 편안할 것 같다.

-2023시즌 준우승이 두차례 있는데, 그런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

확실히 챔피언 조나 우승 경쟁 경험이 있어야 긴장이 덜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번 우승 경쟁 때는 긴장이 덜 됐고 우승이 가까워 보였다.

-생일에 우승을 했는데?

평소 생일 때는 친구들이랑 놀기만 했었다. 이번 시즌에는 생일에 대회가 있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해서 정말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지난 시즌 ‘S-OIL 챔피언십 2023’에서 경기가 취소된 경험이 있는데? 이번 대회도 날씨가 좋지 않았다.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어제 최종라운드 때도 날씨가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물론 3라운드 1위가 아마추어 선수라 상금을 많이 받을 수는 있었겠지만 꼭 최종라운드를 플레이하고 싶었다. 상금보다 꼭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었고, 우승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

-아이언 샷감이 좋아 보였는데?

샷은 작년부터 항상 자신감이 있었다. 대신 퍼트가 작년보다 좋아져서 우승할 수 있었다.

-2024시즌 앞두고 어느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전지훈련 진행했는지?

작년부터 코치를 홍석전 프로님으로 바꾸면서 샷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퍼트와 쇼트게임이 문제였는데, 전지훈련에서 하루종일 퍼트 연습만 하기도 했다.

-코치를 바꾸고 많은 변화를 느낀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평소 스윙을 할 때 궤도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쓴다. 홍석전 프로님도 스윙 궤도에 대해서 많이 지적해주시고 교정을 해주셨다. 퍼트는 연습량 덕분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퍼트할 때 역그립을 잡던데?

정그립을 잡았을 때 손목이 노는 느낌이 들어서 작년 중순부터 역그립으로 바꾸고 연습했다.

-앞으로의 목표?

승수를 하나씩 추가해가면서 상금왕과 대상을 노려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