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김민주-박혜준 영입해 9명으로 골프단 구성
한화큐셀, 김민주-박혜준 영입해 9명으로 골프단 구성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4.01.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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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사진=한화큐셀
김민주.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이 갑진년 청룡해를 맞아 '맏언니' 지은희 등 9명으로 골프단을 구성했다.

한화골프단은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는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에서 운영하고 있다.  

골프단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총 9명의 선수를 후원한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2013년에 입단한 신지은(31)과 지은희(37)에 이어 2023년에 합류한 김아림(28), 올시즌 데뷔한 성유진(23)이다. 성유진은 2023시즌 KLPGA 대회 2승을 달성한 뒤 지난해 12월 열린 LPGA 투어 파이널 퀄리파잉 시리즈를 톱10으로 통과하며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했다.   KLPGA 소속 이정민(32), 허다빈(25)과 재계약을 한데 이어 김민주(21)와 박혜준(20)을 신규 영입했다. JLPGA 소속 이민영(31)도 재계약했다. 

김민주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KLPGA 드림투어 상금랭킹 17위로 2022년 정규투어 프로 데뷔했다. 2022시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골프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지난 시즌 톱10을 총 6번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김민주는 “명문 골프 구단 한화큐셀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고, 기복 없는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여 프로 데뷔 첫 승을 한화큐셀과 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두 달간 미국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에서는 쇼트게임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혜준. 사진=한화큐셀
박혜준. 사진=한화큐셀

박혜준은 177cm의 신장에서 나오는 강력한 드라이버 샷 기반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지난해 KLPGA 드림투어에서 최종 상금순위 8위를 오르며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박혜준은 “한화큐셀골프단에 입단해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명문 구단에 입단한 만큼 그에 걸맞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입단 5년 차인 이정민은 “늘 아낌없이 선수들을 지원해 주시는 한화큐셀골프단과 2024시즌에도 동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제 능력치를 전부 발휘하여 경기를 준비하고, 골프라는 스포츠에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PGA투어 김인경과 KLPGA투어 김지영2는 계약을 종료했다.

골프단은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온 한화그룹의 철학을 바탕으로 2011년 한화골프단이라는 이름으로 여자 골프 선수 후원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 한화 그룹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큐셀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맞춰 한화큐셀골프단이 출범, 지난해까지 LPGA 22승, KLPGA 18승, JLPGA 6승과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3승을 기록하며 통산 49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