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을 이겨라...황유민, 김민별, 아타야 띠티쿨 선수와 대결
신태용 감독을 이겨라...황유민, 김민별, 아타야 띠티쿨 선수와 대결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2.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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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이벤트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 신태용이 웨지로 과녁을 맞추고 있다.(사진=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 출전 중인 골프 선수들과 이벤트대결을 펼쳤다.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리고 있는 시몬느 퍼시픽컵 1라운드가 끝난뒤 신태용 감독과 황유민, 김민별, 태국의 아타야 띠티쿨, 자라비 분찬트, 인도네시아의 파트리샤 왈란다 시노룬간, 크리스티나 나탈리아 요코 등 6명의 선수들은 '신태용을 이겨라' 이벤트에 참여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 골프 대회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은 올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리고 있다.

이날 이벤트는 신태용 감독은 골프 웨지로 20m 거리의 타깃의 중심을맞추고, 골프선수들은 축구공을 발로 차 8m 거리의 소형 골대에 골을 넣는 대결로 한 번씩 교대로 진행됐다.

5회가 진행됐을 때까지 각각 2회씩을 성공했으나 마지막 시도에서 신 감독이 실패한 반면, 황유민이 정확하게 골을 성공시켜 선수들이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은 행사 종료 후 서로 사인을 주고 받고 기념 사진을 찍었으며, 행사 관람을 위해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과도 즐거운 한 시간을 보냈다. 신 감독은 지난 19일 열린 대회 프로암에 큰 아들 신재원(성남FC)과 함께 출전해 대회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온 신태용 감독은다음달 12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까지 대표팀을 지도한다.

황유민(왼쪽)이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구공을 차고 있다. 사진=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