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골프, LPGA투어 최고의 시청률 대회는?
JTBC골프, LPGA투어 최고의 시청률 대회는?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3.12.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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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사진=LPGA
양희영. 사진=LPGA

올 시즌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무엇일까?

LPGA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혼성 이벤트 대회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을 끝으로 LPGA투어 올 시즌 일정이 막을 내렸다.

올해 LPGA투어는 는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를 시작으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총 34개의 대회를 치렀다.

LPGA 주관 방송사 JTBC골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LPGA 대회는 132만4209명이 시청한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다. 한국 시간 기준 시청 접근성이 좋은 저녁 시간대 방송된 점과 한국의 김아림이 공동 3위에 오르며 선전한 것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신지애가 3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 고진영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혜진이 최종일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뷰익 LPGA 상하이가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에서 고진영이 2승을 올렸고, 유해란과 김효주, 그리고 양희영이 각각 1승씩을 보태 5승을 합작했다. 지난해보다 1승이 추가된 우승 횟수다. 특히, 유해란은 2019년 이후 태국 선수들에게 내줬던 신인상을 4년 만에 되찾아와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 7일 끝난 LPGA Q시리즈 최종전에서는 이소미, 성유진, 임진희, 장효준이 풀시드를 획득했고, 홍정민이 조건부 출전권을 확보했다. 국내 투어 최강자로 군림하던 스타들의 플레이를 LPGA에서 볼 수 있게 되어 투어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JTBC골프는 올 시즌 LPGA를 총정리하는 결산 프로그램 '멋진 결말에 닿게'를 방영할 예정이다.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유해란 등 올 시즌을 빛낸 챔피언들의 인터뷰와 함께 2024년 신예 선수들의 Q시리즈 합격 스토리를 들어 본다. 한국 여자 골프의 올 시즌 성과와 희망을 돌아보는 '멋진 결말에 닿게'는 22일 오후 9시 JTBC골프 채널에서 방송된다.

LPGA투어는 내년 1월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TOC를 시작으로 33개 정규 대회(파리올림픽, 솔하임컵 제외)로 2024시즌에 돌입한다. 총상금은 1억 1655만 달러(약 1505억원) 규모로 대회당 평균 353만 달러(약 46억원)에 달한다. 특히, 3월에는 박세리의 이름을 내건 ‘퍼힐 박세리 챔피언십’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