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29)가 '무빙데이'에서 1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미국프로골프(PGA) 정규투어의 시드를 받으려면 최종일 스코어를 확 줄여야 한다.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3라운드.
함정우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208타(68-71-69)를 쳐 전날보다 14계단 상승한 공동 24위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함저우가 정규투어의 출전권을 획득하려면 19계단 이상을 더 상승시켜야 한다.
함정우는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이번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직행했다.
해리슨 엔디콧(호주)이 5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쳐 블라이니 헤일(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수석 합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상위 5위(동점자 포함)안에 들면 2024 시즌 PGA투어 카드가 주어진다. 6위부터 공동 45위까지는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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