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아베리, 첫 우승하며 '라이징 스타'로 부상...RSM 27언더파 '19억'
[PGA]아베리, 첫 우승하며 '라이징 스타'로 부상...RSM 27언더파 '19억'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11.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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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비그 아베리. 사진=PGA투어
루드비그 아베리. 사진=PGA투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라이징 스타'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루키'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 아베리는 PGA투어에서 첫 우승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아베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최종전 RSM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타를 줄여 합계 29언더파 253타를 쳐 매켄지 휴스(캐나다)를 4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아베리는 3라운드에서도 61타를 쳤다. 우승상금 151만2000 달러(약 19억6030만원).

지난달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에서 져 준우승한 아베리는 데뷔후 첫 우승컵을 안았다. 아베리는 이번 대회에서 4일간 이글 2개, 버디 26개, 파 43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아베리는 드라이버 평균 거리 309.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2.14%(46/56), 그린적중률 86.11%(62/72), 퍼팅수 28개, 샌드세이브 100%(1/1), 스크램블링 90%(9/10), 최장타 336야드를 작성했다. 

16개 대회 출전만에 첫 우승한 아베리는 이번 우승으로 2024년부터 2년간 PGA투어 풀시드 및 마스터스 등 메이저대회에 출전권을 갖게 됐다.

이경훈은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3타로 전날 공동 68위에서 공동 58위에 올랐고, 김시우는 합계 6언더파 276타로 공동 71위에 머물렀다.

PGA 투어 2022-2023 시즌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끝난 이후인 가을에도 7개 대회를 편성해 2022-2023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PGA 투어 정규 대회가 모두 종료됐다.

2024년부터는 1월에 시즌이 시작하는 2024시즌으로 시즌 기간이 개편된다.

이번 대회 결과를 포함해 페덱스컵 상위 125명이 2024시즌 정규 투어 출전권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