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양희영, 더 안니카 드리븐 '무빙데이' 돌풍...3타차 역전승 기대
[LPGA]양희영, 더 안니카 드리븐 '무빙데이' 돌풍...3타차 역전승 기대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11.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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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3일 오전 2시45분부터 최종일 4라운드  생중계
양희영. 사진=LPGA
양희영. 사진=LPGA

양희영(34)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호스트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빙데이'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고진영(28)은 타수를 잃으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6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달러) 3라운드.

양희영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로 코스레코드인 9타를 몰아쳐 합계 15언더파 195타를 쳐 릴리아 부(미국)와 함께 전날 공동 13위에서 공동 2위로 껑충 뛰었다. 선두와는 3타 차다. 양희영은 5번홀(파4)에서 '천금의 샷 이글'을 기록했다. 릴리아 부도 이날 8타를 줄였다.

2008년 LPGA투어 합류한 양희영은 2019년 혼다 LPGA 타일핸드 이후 우승이 없다. 특히, LPGA투어 통산 4승의 양희영은 한국과 태국에서 우승했고, 미국에서 우승이 없다.

양희영은 이날 드라이브 거리 263야드, 페어웨이 14개홀에서 1개만 놓쳤고, 18개 그린에서 1개만 파온되지 않았고, 퍼트는 16개로 잘 막았다.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27·덴마크)가 6타를 줄이며 합계 18언더파 192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서며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7년 LPGA투어에 합류한 이후 우승이 없다.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와 앨리슨 리(미국)는 8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197타로 가비 로페스(멕시코), 아자하라 무노스(스페인)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인뤄닝(중국)은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쳐 공동 9위에 랭크됐다.

고진영은 2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204타로 전인지 등과 공동 32위로 밀려났다.

신인상을 노리는 유해란은 5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3타를 쳐 전날 공동 45위에서 공동 24위로 수직 상승했다. 유해란은 12위 이상을 기록해야 신인상을 확정한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는 합계 8언더파 202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는 13일 오전 2시45분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